스벅 텀블러 그림 작가는 '청년 장애인'

장애인의 날 기념 공모전 열어
수상작은 온·오프라인 전시회

스타벅스 텀블러 그림 공모전 수상작. 스타벅스 코리아 제공

스타벅스 코리아가 제43회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청년 장애인 작가를 대상으로 그림 공모전을 개최한다.

스타벅스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하트-하트재단과 함께 제3회 스타벅스 텀블러 그림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공모전 접수는 오는 5월 12일까지다. 스타벅스는 2021년 장애인 고용 증진과 장애인식개선 확산을 목표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대치과병원과 삼자간 업무협약을 맺었다. 당시 체결된 협약의 일환으로 매년 텀블러 그림을 공모하고 있다.

3회를 맞은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하모니'다.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의 의미를 자유롭게 그림으로 표현해 제출하면 된다.

△장애인 복지법에 의한 등록 장애인이면서 △19~34세 이하의 청년(2023년 4월 1일 기준)인 경우에만 지원할 수 있다. 1~2회 공모전에서 동상 이상 수상자는 지원 불가다.

수상작은 5월 중순 발표될 예정이다. 6월에 예정된 시상식에서 △대상 2점(스타벅스 코리아 대표이사상,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상) △금상 2점(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이사장상, 하트-하트재단 이사장상) △은상 3점 △동상 5점 △장려상 10점 등 총 22점의 작품 작가에게 상이 수여된다.

상금은 대상, 금상 각각 300만원, 100만원이다. 수상작은 스타벅스 매장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전시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스타벅스는 '차별 없는 장애인 채용'과 '평등한 기회 제공'을 기치로 내걸고 장애인 고용 확대에 힘쓰고 있다. 2007년부터 장애인 바리스타 채용을 진행해온 스타벅스는 지난 2012년 업계 최초로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고용증진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2023년 장애인 고용률은 전체 임직원 대비 4.13%를 기록하며 장애인 법정 의무 고용률인 3.1%를 상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