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반도체법 타결…TSMC·인텔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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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이 유럽에 공장을 짓는 반도체 기업 등에 총 430억유로(약 62조원)를 지원하는 내용의 'EU 반도체법'을 시행한다.
EU 집행위원회는 18일(현지시간) "EU 반도체법이 타결됐다"고 발표했다.
네덜란드 NXP, 스위스 ST마이크로 등 유럽 반도체 기업들은 생산공장을 갖고 있지만 규모가 크지 않다.
EU 반도체법 타결로 TSMC, 인텔 등의 수혜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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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큰 움직임 없어
유럽연합(EU)이 유럽에 공장을 짓는 반도체 기업 등에 총 430억유로(약 62조원)를 지원하는 내용의 ‘EU 반도체법’을 시행한다. 독일에 공장 건설을 추진 중인 대만 TSMC, 미국 인텔 등의 수혜가 예상된다.
EU 집행위원회는 18일(현지시간) “EU 반도체법이 타결됐다”고 발표했다. EU 집행위는 지난해 2월 EU 반도체법을 제안했고 이날 유럽 의회와 EU 이사회가 최종 동의했다.
EU의 목표는 2030년까지 430억유로를 투입해 EU의 글로벌 반도체 생산 점유율을 20%로 확대하는 것이다. 현재 점유율은 10% 수준이다. 네덜란드 NXP, 스위스 ST마이크로 등 유럽 반도체 기업들은 생산공장을 갖고 있지만 규모가 크지 않다. 대부분의 물량은 대만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에 맡긴다.
EU 반도체법 타결로 TSMC, 인텔 등의 수혜가 예상된다. TSMC는 독일 드레스덴에 반도체 공장 건설을 추진 중이다. 인텔은 독일 마그데부르크에 2027년 가동을 목표로 공장을 지을 방침이다.
산업계에선 EU 반도체법 시행으로 삼성전자가 받는 직접적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EU 국가들이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공장 유치에 나섰지만, 뚜렷한 움직임이 없는 상황이다. 삼성전자가 지난달 “2042년까지 300조원을 투자해 경기 용인에 세계 최대 규모의 첨단 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만큼 당분간 유럽 공장 건설은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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