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시대에 직원 네쌍둥이 출산 축하…집까지 찾아온 회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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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쌍둥이를 키우는 직원을 격려하기 위해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직접 자택을 방문한 사실이 알려졌다.
국내 저출산 문제에 관심이 큰 최 회장은 직접 이들을 격려하기 위해 자택을 방문했다.
앞서 포스코는 네쌍둥이를 출산한 김사원 부부에게 지난해 9인승 승합차를 선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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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이어 자택 방문한 포스코 회장
그룹차원 국내 저출산 문제 해결 앞장
네쌍둥이를 키우는 직원을 격려하기 위해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직접 자택을 방문한 사실이 알려졌다.
19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15일 포항제철소 화성부 소속 김환씨와 아내 박두레씨 집을 방문해 용돈과 유모차를 전달했다.
부부는 지난해 8월 국내 최초 자연분만으로 네쌍둥이를 품에 안았다. 이들은 2021년 태어난 첫 아이를 포함해 5명의 아이를 키우고 있다.
국내 저출산 문제에 관심이 큰 최 회장은 직접 이들을 격려하기 위해 자택을 방문했다. 자택에서 최 회장은 무릎을 꿇은 채 아이들의 눈을 마주치며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장 수술로 6개월간 입원했던 아이에게 “씩씩하게 이겨내고 건강해져서 장하다. 포스코 꼭 오라”며 덕담도 건넸다.
앞서 포스코는 네쌍둥이를 출산한 김사원 부부에게 지난해 9인승 승합차를 선물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축하의 의미로 출산장려금 2000만원과 200만원 상당의 육아용품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는 국내 대기업 중 저출산 문제 해결에 매우 적극적인 기업이다. 2018년 ‘기업시민’을 경영이념으로 선포한 후 기업이 함께 해결해야 할 대표적 사회문제 중 하나로 저출산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사내 복리후생 제도에 결혼·출산 관련 지원이 많은 편이다. 또 기업 내로 한정하지 않고 사회 전체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다섯쌍둥이를 낳은 군인 부부에게도 9인승 승합차를 선물하기도 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극심한 저출산 쇼크를 겪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24만9000명으로 전년보다 4.4% 감소했으며,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은 0.78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하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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