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만 삼성 감독 "백정현 제구력 발군…23일도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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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올해 최고의 피칭을 선보인 백정현에게 박수를 보냈다.
지난 18일 선발투수 백정현은 8이닝 2실점 역투를 선보였고, 2연승을 올린 삼성(6승 8패)은 8위에 이름을 올렸다.
백정현은 전날 키움전에서 8회 1사까지 퍼펙트 피칭을 선보였다.
박 감독은 "러셀의 타구가 순간적으로 투수 쪽으로 오면서 백정현이 잡으려고 했다. 잡지 않았으면 유격수 이재현이 처리했을 텐데 아쉽다. 차라리 깨끗하게 안타를 맞는 게 덜 아쉬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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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선발 이재희, 5이닝만 던져주면 좋겠다"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올해 최고의 피칭을 선보인 백정현에게 박수를 보냈다.
삼성은 19일 오후 6시30분 고척 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18일 선발투수 백정현은 8이닝 2실점 역투를 선보였고, 2연승을 올린 삼성(6승 8패)은 8위에 이름을 올렸다.
백정현은 올해 3경기에 등판해 1승 2패 평균자책점 4.80을 기록했다.
박 감독은 "예전 정명원 선수가 한국시리즈 때 노히트노런을 하는 경기를 본 후 이런 경기는 처음이었다"며 환하게 웃었다.
백정현은 전날 키움전에서 8회 1사까지 퍼펙트 피칭을 선보였다. 하지만 키움 에디슨 러셀에게 내야안타를 맞고 대기록이 무산됐다.
박 감독은 "러셀의 타구가 순간적으로 투수 쪽으로 오면서 백정현이 잡으려고 했다. 잡지 않았으면 유격수 이재현이 처리했을 텐데 아쉽다. 차라리 깨끗하게 안타를 맞는 게 덜 아쉬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백정현이 어제 던지기 전부터 컨디션이 좋았다. 포수 강민호와 이야기도 했지만, 포수가 원하는 코스로 공이 들어왔다. 구석구석 커맨드가 잘 이뤄졌다"고 평가한 후 "일요일(4월23일) 등판 때는 어제처럼은 아니어도,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줄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기대했다.
올 시즌 첫 선을 보이는 이재희도 호투해주기를 바라고 있다.
박 감독은 "이재희가 선발투수로서 5이닝을 던져주면 생각했던 구상대로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이재희는 제구가 안정적인 투수다. 하지만 시즌 첫 경기이고, 부담감이 있어서 초반 1, 2회를 어떻게 넘기느냐가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그는 "(키움 선발이 에이스 안우진이지만)야구는 상황이 어떻게 변할 지 모른다. 상대방의 작은 틈만 있으면 파고드는 등 전략적으로 경기 운영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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