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지산 나들목, ‘오른쪽 진출로’ 방식으로 바꿔 개통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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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문제로 개통하기 전부터 폐쇄 의견이 나왔던 광주 제2순환도로 지산 나들목(IC)에 대해 광주시가 차로를 확장하는 방식으로 대안을 세웠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19일 제2순환도로 지산나들목 진출로에서 현장 설명회를 열어 "사고 위험이 큰 기존 진출로를 폐쇄하고, 도로를 넓혀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대안을 찾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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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문제로 개통하기 전부터 폐쇄 의견이 나왔던 광주 제2순환도로 지산 나들목(IC)에 대해 광주시가 차로를 확장하는 방식으로 대안을 세웠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19일 제2순환도로 지산나들목 진출로에서 현장 설명회를 열어 “사고 위험이 큰 기존 진출로를 폐쇄하고, 도로를 넓혀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대안을 찾았다”고 밝혔다.
이날 강 시장이 밝힌 대안은 애초 고려한 ‘왼쪽 진출’ 방식을 ‘오른쪽 진출’ 방식으로 바꾸고, 기존 진출로를 리모델링해 진입에 필요한 거리(최소 194m)를 215m 확보한다는 내용이다. 기존 진출로의 시설물 90% 이상을 다시 활용하기 때문에 추가 공사비는 15억원 미만이 될 것으로 광주시는 전망했다.
광주시는 1단계로 지산 나들목 하행 진출로를 개설해 조선대 사범대 진입도로와 연결하고 지산유원지 개발사업과 연계해 2단계로 상행 진입로를 개설한다는 방침이다.
지산나들목 진출로(폭 6.5m, 길이 670m)는 광주시가 지산유원지 활성화와 무등산 접근성 등을 높이기 위해 예산 77억원을 투입, 2018년 9월 착공해 2021년 11월 개통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토지 보상 등 민원 해결 과정에서 진출로가 오른쪽이 아닌 왼쪽(1차로)으로 변경되면서 안전사고 우려로 개통이 무기한 연기된 상태다.
광주시가 서울시립대 산학협력단에 의뢰한 ‘교통사고 예측 및 위험도 평가 용역’에서도 터널과 진출로 사이의 거리가 짧아 왼쪽, 오른쪽 진출방식 모두 사고 위험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용희 기자 kimy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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