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방문 3명 중 1명 한국인…'지출도 1위' 2조원
오수영 기자 2023. 4. 19.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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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일본 방문객 중 3명 중 1명을 차지해 가장 많았던 외국인은 한국인이었으며, 총 지출액도 제일 많았습니다.
일본 관광청은 오늘(19일) 지난 1분기 '방일 외국인'은 모두 479만명이었으며, 그중 33.4%를 차지한 한국인이 160만명으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2위는 79만명 대만인, 3위는 42만명 홍콩인이었습니다. 1위와 2위 간 격차도 컸던 겁니다.
한국인 방문객이 지난 1분기 일본에서 숙박, 식사, 쇼핑, 교통 등에 쓴 총 여행 비용은 1999억엔으로, 우리 돈으로 약 1조9700억원이었습니다. 이는 방일 외국인 총 지출액인 1조146억엔의 19.7%를 차지합니다.
1인당 지출 상위국은 74만7천엔을 쓴 중국, 35만8천엔을 쓴 호주, 30만엔을 쓴 프랑스 순이었습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해 6월 외국인 단체 관광을 허용한 뒤 단계적으로 국경을 개방해왔습니다.
지난해 10월 11일부터는 앞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했던 한국 등 세계 68개 국가에 대한 비자 면제 조치도 다시 적용하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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