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 낮춘 나라셀라... 비교그룹 8개에서 3개로 대폭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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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호 와인 수입 상장사 도전에 나선 나라셀라가 공모가를 최대 9% 정도 낮추고, 유사회사 목록도 정정했다.
나라셀라는 이전 증권신고서에서 유사회사로 국내 증시의 하이트진로, 해외 증시의 페르노리카, 로랑 페리에, 브랑켄 폼메리 모노폴, 아드비니, 마시 아그리콜라, 덕혼 포트폴리오, 이탈리안 와인 브랜즈 총 8개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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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호 와인 수입 상장사 도전에 나선 나라셀라가 공모가를 최대 9% 정도 낮추고, 유사회사 목록도 정정했다. 다음달 수요 예측을 앞두고 기업가치 고(高)평가 논란이 불거지자 세차례 증권신고서를 수정하면서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모양새다.
1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나라셀라는 전날 증권신고서를 수정하고, 공모 가격을 다시 설정해 제출했다. 새 희망공모가격은 2만~2만4000원이다. 당초 희망공모가격이었던 2만2000~2만6000원에서 7~9% 낮은 수치다.
주관사를 맡은 신영증권은 공모가 산정에 참고한 유사회사 목록도 완전히 바꿨다. 나라셀라는 이전 증권신고서에서 유사회사로 국내 증시의 하이트진로, 해외 증시의 페르노리카, 로랑 페리에, 브랑켄 폼메리 모노폴, 아드비니, 마시 아그리콜라, 덕혼 포트폴리오, 이탈리안 와인 브랜즈 총 8개를 꼽았다.
그러나 이날 바꾼 증권신고서에서는 와인보다 유통업에 초점을 맞춰 도·소매업 중심 기업 가운데 수출입 내역이 존재하는 회사를 선정했다.
새로 비교기업으로 뽑힌 곳은 국내에선 글로벌 유통 플랫폼 기업 ‘실리콘투’, 해외에선 이탈리아 와인 기업 ‘이탈리안 와인 브랜즈(Italian Wine Brands S.p.A.)’와 이탈리아 와인 유통사 ‘콤파니아 데이 카라이비(Compagnia dei Caraibi)’ 3곳이다.
예상 시가총액은 1288억~1545억원으로, 이들 비교그룹 유사그룹 평균주가수익비율(PER)에 21.52~34.60%의 할인율을 적용해 산출했다.
나라셀라 측은 새 증권신고서에서 “국내에 상장한 회사 가운데 나라셀라와 유사한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 중 수입·유통만을 전문으로 하는 상장사는 없다”며 “유통사 중에서 나라셀라 같이 물품을 직접 생산하지 않고, 수입 유통 사업만을 영위하는 회사를 유사회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나라셀라는 다음달 16~17일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뒤 5월 22~23일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주관사는 신영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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