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 기간 팀 타율 꼴찌' SSG 특단의 대책, 붙박이 라인업 깼다[수원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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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패에 빠진 SSG 랜더스가 특단의 대책을 마련했다.
SSG는 지난 15일 인천 NC 다이노스전부터 18일 수원 KT 위즈전까지 3경기에서 3연패에 빠졌다.
SSG는 19일 KT전을 앞두고 타순에 변화를 줬다.
SSG는 연패 기간 동안 10개 구단 중 팀 타율 꼴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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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3연패에 빠진 SSG 랜더스가 특단의 대책을 마련했다. 붙박이 타순을 싹 바꿨다.
SSG는 지난 15일 인천 NC 다이노스전부터 18일 수원 KT 위즈전까지 3경기에서 3연패에 빠졌다. 여러 아쉬움들이 있었지만, 그중에서도 타선 폭발이 없다는 게 가장 아쉽다. 점수를 뽑지 못하다가 투수들이 선제점을 허용한 이후, 추격까지만 하면서 순식간에 3연패를 당했다.
SSG는 19일 KT전을 앞두고 타순에 변화를 줬다. 김원형 감독은 지난 시즌부터 꾸준히 1번 추신수-2번 최지훈으로 이어지는 '테이블 세터'를 구성했다. 추신수의 타격 특성 그리고 상대에게 주는 위압감을 감안해 1번에 배치하고, 최지훈은 1번보다 2번에서 가장 잘 치는 점을 반영한 최상의 타순이었다.
그러나 연패에 빠져있는 상황에서 변화가 필요했다. SSG는 연패 기간 동안 10개 구단 중 팀 타율 꼴찌다. 팀 타율이 1할7푼5리에 불과했고, 홈런은 2개, 타점은 7개에 불과했다. 팀 타율 1위인 KT는 같은 기간 3할3푼의 팀 타율을 기록했다.
특히나 19일 KT의 선발 투수는 사이드암 엄상백. 김원형 감독은 최지훈을 2번이 아닌 1번에 배치하고, 추신수를 3번에 놓았다. 또 외국인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2번에 배치됐다. 최 정과 최주환 그리고 박성한이 4~6번에 놓였다. 최근 타격감이 좋지 않은 한유섬은 7번 전의산은 8번에서 대기한다.
다음은 19일 SSG 선발 라인업.
최지훈(중견수)-에레디아(좌익수)-추신수(지명타자)-최 정(3루수)-최주환(2루수)-박성한(유격수)-한유섬(우익수)-전의산(1루수)-김민식(포수)
수원=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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