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최근 수출부진 걱정 안돼…산업체질 바꾸면 어려움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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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19일 "최근 금리의 급격한 상승, 미중 간의 갈등 요소 등으로 수출이 부진하지만 장기적으로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며 "열심히 노력해 품목을 다양화하고 수출 지역을 다변화해 우리 산업의 체질이 바뀐다면 많은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전라남도 광양시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에서 열린 호남 지역 수출 기업 간담회에서 "중앙과 지방 또 우리 기업이 한 마음으로 힘을 합쳐나간다면 어려운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를 선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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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19일 "최근 금리의 급격한 상승, 미중 간의 갈등 요소 등으로 수출이 부진하지만 장기적으로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며 "열심히 노력해 품목을 다양화하고 수출 지역을 다변화해 우리 산업의 체질이 바뀐다면 많은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전라남도 광양시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에서 열린 호남 지역 수출 기업 간담회에서 "중앙과 지방 또 우리 기업이 한 마음으로 힘을 합쳐나간다면 어려운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를 선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미국 농수산물 시장 판로를 개척한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US' 등을 언급하며 "앞으로 우리 미래를 책임질 새로운 먹거리 분야에서 광주·전북·전남 지역의 기여는 상당히 클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또 "먹거리뿐 아니라 광주의 전기차와 같은 미래차 핵심 부품의 생산 기지로서 기능도 커질 것"이라며 "전남은 우주항공 산업 에너지 신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고 전북은 ICT와 푸드테크에 기반한 전통식품 산업이 발전할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한 총리의 이번 방문은 지난달 16일과 21일 충청, 부울경 지역 기업 간담회에 이어 호남지역 수출기업 현장의 의견을 듣고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이뤄졌다.
한 총리는 이동원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장으로부터 지역 수출현황을 소개받은 다음 간담회를 통해 지역기업의 현장애로를 청취했다.
기업 대표들은 중대재해 발생 시 사고 발생 생산라인뿐 아니라 주변 생산라인까지 고용부 장관이 작업중지를 명령하는 것은 과도하다는 지적과 함께 △EU 의료기기 시장 기업 인증·인허가 지원 △수출대금 미회수에 대한 리스크 경감 △수출기업 해외 인증 획득 지원산업 기간 연장 등을 건의했다.
정부는 △의료기기 국제인증지원센터를 통해 컨설팅 지원 △수출 중소기업 성장금융 지원(1000억원 공급) 및 수출신용보증 한도 확대(중소기업 100억원→200억원, 중견기업 200억원→400억원) △해외인증 취득 지원사업을 최장 3년 추진 등을 약속했다.
y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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