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대반격' 코앞 우크라에 프랑스 경전차 도착…국방장관 "와우"

(서울=연합뉴스) "이 (경)전차는 (러시아에 점령된) 우크라이나의 영토 해방을 도울 것이다."

'봄 대반격'을 앞둔 우크라이나에 프랑스산 경전차 AMX-10RC가 도착했습니다.

18일(현지시간) AFP 통신은 우크라이나 국방부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고 영상을 하나 소개했습니다.

영상에는 올렉시 레즈니코우 우크라이나 국방부 장관이 AMX-10RC 경전차를 직접 시운전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레즈니코우 장관은 경전차의 빠른 속도에 놀란 듯 탄성을 지르기도 했습니다.

그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우크라이나는 프랑스산 AMX-10RC 경전차를 환영한다"면서 "병사들과 함께 시운전하며 이 전차를 '빠른 바퀴를 장착한 Sniper Rifle'로 부르기로 했다"고 감격스러워했습니다.

프랑스가 1970년대에 개발한 AMX-10RC는 기동성이 뛰어나 무장 정찰, 적의 전차 공격 등에 사용됩니다.

105mm 크기의 포를 장착한 이 기종은 일반적으로는 '무장 장갑차'로 분류되지만, 공식적으로는 프랑스 정부 등에 의해 '경량 탱크'(light tank) 즉 '경전차'라고 호칭됩니다.

프랑스는 지난 1월 우크라이나에 이 기종의 지원을 약속하면서 다른 동맹국들의 전차 지원을 끌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올해 초부터 서방으로부터 받고 있는 지원을 바탕으로 조만간 대대적인 반격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작 : 진혜숙·양지호>

<영상 : AFP·연합뉴스TV·로이터·독일 연방군 유튜브·미 육군 유튜브

·@Heroiam_Slava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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