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음주운전 주의보', 신혜성 선고에 이목집중 [이슈&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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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에 잇따라 음주운전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1심 선고를 앞둔 신화 멤버 신혜성의 형량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9일 오후 서울동부지법 형사4단독 이민지 판사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 거부, 자동차 불법사용 혐의로 기소된 신혜성에 대해 최종 선고를 내린다.
계속해 음주운전과 관련한 대중의 공분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가 신혜성의 양형에도 영향을 끼칠지, 그의 최종 선고 결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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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연예계에 잇따라 음주운전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1심 선고를 앞둔 신화 멤버 신혜성의 형량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9일 오후 서울동부지법 형사4단독 이민지 판사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 거부, 자동차 불법사용 혐의로 기소된 신혜성에 대해 최종 선고를 내린다.
신혜성은 지난해 10월 11일 음주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10일 밤 강남구 논현동의 한 식당에서 술을 마시고 지인과 함께 대리기사가 운전하는 차량에 탑승했고, 이후 11일 새벽 지인의 집 앞에서 대리기사가 차량에서 내린 뒤 만취 상태로 13km가량 운전해 송파구 탄천2교 인근 도로에 차량을 정차하고 잠이 들었다.
신혜성은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적발됐으며, 음주 측정을 거부해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또한 음식점을 나설 당시 자신의 차량을 알아보지 못한 채 타인의 차량에 탑승하고 이를 운전해 자동차 불법 사용 혐의가 추가된 상황이다. 또한 과거 한 차례 음주운전 이력이 있어 양형에 영향을 끼칠지 이목이 집중된다.
검찰은 신혜성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고, 신혜성은 그간 신체적, 정신적인 어려움을 겪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특히 대인기피증, 우울증, 공황장애 등을 겪으며 칩거하던 중 오랜만에 술을 마셨다가 이러한 사고가 생겼고, 재발 가능성이 낮다는 점을 형량 결정에 고려해 달라고 호소했다. 신혜성 역시 울먹이며 "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 반성하겠다"라고 밝혔다.
신혜성이 첫 재판을 받고 선고를 기다리는 동안, 공교롭게도 사회 전반적으로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사건이 있었다. 최근 대전의 한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60대 전직 공무원이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가 초등학생 4명을 차로 치어 그 중 한 여아가 숨지는 일이 발생해 국민적인 분노가 일어난 것.
여기에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연예인들이 방송 복귀를 시도하면서 대중의 질타를 받는 일도 발생했다. 지난 9일 가수 호란이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 출연해 논란이 발생한 것. 호란은 지난 2004년, 2007년, 2016년 등 세 차례 음주 운전이 적발돼 활동을 중단했었다.
또한 최근 음주운전으로 벌금 2000만원을 선고 받은 김새론의 출연작, 넷플릭스 '사냥개들'이 18일 김새론의 출연을 확정 지으면서 논란이 거세졌다. 당초 '사냥개들'은 김새론이 지난해 음주운전 사고를 내자 그의 출연분 편집을 고려했으나, 극 중 주요 사건과 관련된 캐릭터였기에 결국 통편집을 하지 못하게 된 것. 넷플릭스의 이 같은 발표에 누리꾼들의 분노가 커졌다.
계속해 음주운전과 관련한 대중의 공분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가 신혜성의 양형에도 영향을 끼칠지, 그의 최종 선고 결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김새론 | 신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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