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나의 챔피언“→6개월만의 복귀, 리버풀 윙어 부인 감동 메시지에 팬들도 감격
[마이데일리 = 이석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리버풀의 루이스 디아즈는 지난 해 10월10일 큰 부상을 당했다.
디아즈는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아스널과의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경기에서 다쳤다.
이날 리버풀 에이스 디아즈는 선발 출전해 좋은 활약을 펼쳤다. 특유의 돌파력과 빠른 스피드로 아스널의 수비를 괴롭혔고 누녜스의 득점을 어시스트하며 고군분투했다.
디아즈는 전반 중반 토마스 파티와 충돌 후 넘어지면서 그라운드에 주저앉았다. 응급조치를 받고 다시 경기에 투입됐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쓰러졌다. 결국 전반 42분 위르겐 클롭 감독은 디아즈를 빼고 피르미누를 투입했다.
당시만 해도 리버풀과 언론은 “디아즈는 아스널전에 무릎 부상을 당한 후 목발을 짚고 경기장을 떠났다. 부상으로 12월까지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수술은 필요하지 않지만 월드컵 후에야 복귀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하지만 디아즈는 12월이 아니라 무려 6개월 가량 출장할 수 없었다. 수술로 인해 결장기간이 길어졌다.
지난 해 10월10일 이후 디아즈가 다시 그라운드에 나선 것은 지난 4월18일이었다. 6개월 하고 1주일이나 지난 시점이었다. 디아즈는 18일 영국 웨스트 요크셔의 엘런드 로드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리즈전에서야 복귀전을 치렀다.
이렇게 반년이나 넘는 시간동안 재활에 힘쓴 끝에 그라운드로 복귀한 디아즈를 위해 아내가 감동의 메시지를 전해 팬들을 감동시켰다.
19일 영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디아즈의 부인인 게라 폰세는 6개월 만에 복귀한 남편에게 감동적인 메시지를 전했다.
게라 폰세는 인스타그�c에 남편에 대한 축하 메시지를 올렸다. 그녀는 “당신이 우리를 얼마나 존경하고 자부심을 느끼게 하는지. 이 모든 회복 시간 이후 가장 숭고한 순간은 당신이 다시 필드에 들어가는 것을 보는 것이었다”고 적었다.
이어 폰세는 “우리가 너무 그리워했던 그 느낌. 그리고 분명히 당신. 누구보다. 당신은 오늘을 원했다. 지난 몇 달 동안의 모든 희생과 힘든 순간들이 매순간 순간 가치가 있음을 확인했다. 하나님은 선하시고 그분의 시간은 완벽하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폰세는 마지막으로 남편에게 사랑의 메시지를 전했다. “나는 당신을 너무 사랑하고 당신이 당신을 행복하게 만드는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너무 너무 기쁘다. 나의 챔피언이 되십시오!”
[다이즈-폰세 부부. 다이즈가 지난 해 10월 부상을 당하는 모습. 사진=폰세 소셜미디어.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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