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 전세사기 피해주택 20일부터 '경매 유예'

이석주 기자 2023. 4. 19.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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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미추홀구 전세사기 피해 주택에 대한 경매 유예 조치가 오는 20일부터 이뤄진다.

이날 정부는 미추홀구 전세사기 피해자로 확인된 2479세대 중 은행권과 상호금융권 등에서 보유한 대출분에 대해 오는 20일부터 즉시 경매를 유예하도록 협조를 구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번 경매 유예 조치 방안과 함께, 전세사기 피해자가 신속한 회복과 주거 안정을 이룰 수 있도록 금융 지원 등 추가적인 방안을 조속히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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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미추홀구 전세사기 피해 주택에 대한 경매 유예 조치가 오는 20일부터 이뤄진다.

정부는 ‘전세사기 피해지원 범부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19일 오후 첫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TF는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강화를 위해 기존 기능을 확대·개편한 것이다. 기획재정부 1차관이 주재하고 국토교통부·법무부·행정안전부·보건복지부·금융감독원 등이 참여한다.

이날 정부는 미추홀구 전세사기 피해자로 확인된 2479세대 중 은행권과 상호금융권 등에서 보유한 대출분에 대해 오는 20일부터 즉시 경매를 유예하도록 협조를 구하기로 했다.

부실 채권이 돼 민간 채권관리회사(NPL) 등에 매각된 건에 대해서는 최대한 경매 절차 진행을 유예하도록 협조를 구하고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런 방안에도 여의치 않으면 추가 대책을 강구해 나갈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경매 유예 조치 방안과 함께, 전세사기 피해자가 신속한 회복과 주거 안정을 이룰 수 있도록 금융 지원 등 추가적인 방안을 조속히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길거리 행진을 하고 있다. 국제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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