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국어 1등급인데 ‘빛’갚아” 표예림 가해동창, 도리어 조롱
학교폭력 폭로한 유튜버 표예림과 가해의혹 동창생들이 나눈 메시지가 화두에 올랐다.
JTBC 시사 프로그램 ‘사건반장’은 지난달 10일 방송에서 표예림의 학교폭력 피해 주장을 집중 조명했다.
표예림은 약 12년 동안 지속적인 학교폭력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표예림의 지인들은 ‘피해자를 세워둔 뒤 날아차기로 폭행했다’ ‘피해자 머리를 변기에 쑤셔 박았다’ ‘표예림 바이러스라고 부르며 따돌렸다’ ‘피해자 부모를 X신이라고 놀렸다’ ‘사물함 교제를 빼내고 대신 오물을 넣었다’ 등의 진술을 한 상태다.
표예림은 가해 의혹 동창생에게 직접 연락을 취해 사과를 요구한 적이 있다. 가해 의혹 동창생 A씨는 표예림과의 통화에서 “네가 드라마(더 글로리)를 보고 선을 넘는다는 말이 많다”며 오히려 적반하장 식의 태도를 보였다. 이에 표예림이 “너희가 했던 짓이 선을 넘는 것이 아니냐”고 따지자 “우리는 너와 같은 학교를 나왔는지도 기억을 못 한다”며 “그건 졸업앨범이 알려줄 것이다”고 말했다.
A씨는 표예림이 작성한 각서의 일부 내용을 두고 “익명성이 보장되지 않을 시 민형사상 책임을 받겠다는 부분에 도장을 찍었는데, 이게 안 될 경우 네가 민형사상 책임 및 네가 잘못되는 것 맞느냐”고 따져 묻기도 했다.
A씨가 표예림과 나눈 카카오톡 대화 메시지도 도마에 올랐다. A씨는 표예림에게 “나는 기억도 잘 안나는데, 네 학창시절 때문에 불행해 하지마라”며 “불행탈출은 지능순이라고 하는데 우리 스물 여덟이나 됐잖냐”고 조롱을 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국어 1등급으로‘써’ 오지랖 부리자면 네가 썼다는 글 가독성이 떨어지더라”며 “‘빛’이 꽤 되는 것 같던데 얼른 ‘빛’ 갚고 책을 사보던지 해”라고 했다. 해당 메시지를 두고 표예림은 “‘빛’이 아니라 ‘빚’이다”며 A씨의 발언을 지적했다.
이를 본 전 형사 김은배는 “본인(A씨)이 지금 국어를 잘 모른다”며 “탓하는 본인이 잘 모르고 쓴 것이기 때문에 좀 한심한 편”이라고 비판했다.
표예림의 동창이라고 주장하는 한 유튜버는 지난 13일 표예림의 학교폭력 가해 의혹 동창생들의 신상정보를 공개했다. 이들의 실명과 사진, 직업과 근황 등을 포함했다.
이 유튜버는 “표예림은 초등학교 때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지속적으로 일진 무리에게 괴롭힘을 당해왔다”며 “표예림은 아직 고틍을 받고 사는데 가해자들을 잘살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 중 한 명인 B씨가 근무하는 한 미용실 업체에 지속적인 항의가 이어지자 해당 업체는 B씨와 즉각 계약해지를 했다며 본사 차원에서 브랜드 이미지 손실에 대한 별도의 법적 조치도 예고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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