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지, '친구' 김연경과 흥국생명서 뛴다…3년 9억 3천만 원

배정훈 기자 2023. 4. 19. 17: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들 블로커 김수지가 '절친한 친구' 김연경과 함께 흥국생명에서 뛰게 됐습니다.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은 오늘(19일) "자유계약선수 김수지와 총 보수액 3억 1천만 원에 3년 계약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2005-2006시즌 현대건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김수지는 2011-2012시즌 현대건설과 잔류 계약을 했고, 2014-2015시즌에는 흥국생명으로 이적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들 블로커 김수지가 '절친한 친구' 김연경과 함께 흥국생명에서 뛰게 됐습니다.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은 오늘(19일) "자유계약선수 김수지와 총 보수액 3억 1천만 원에 3년 계약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김수지는 3년 최대 9억 3천만 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흥국생명은 김연경과 7억 7천500만 원에 1년 계약을 하며 '전력 보강'을 약속했습니다.

2022-2023시즌 흥국생명은 김연경과 옐레나의 날개 공격을 앞세워 공격 성공률 40.99%로 이 부문 1위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블로킹 득점에서는 세트당 2.058개로 7개 구단 중 6위에 그쳤습니다.

흥국생명은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고도, 챔피언결정전에서 막강한 미들 블로커 진용을 갖춘 한국도로공사에 패해 통합우승 달성에 실패했습니다.

지난 시즌 IBK기업은행에서 뛰며 블로킹 득점 5위를 한 김수지를 영입하면서 흥국생명은 '높이'를 키웠습니다.

김수지는 개인 5번째 FA 계약을 했습니다.

2005-2006시즌 현대건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김수지는 2011-2012시즌 현대건설과 잔류 계약을 했고, 2014-2015시즌에는 흥국생명으로 이적했습니다.

2017-2018시즌 IBK기업은행으로 이적한 김수지는 2020-2021시즌에 다시 기업은행과 FA 계약을 했습니다.

김수지는 5번째 FA 자격을 얻고서, 6시즌 만에 흥국생명으로 돌아왔습니다.

김수지가 흥국생명에서 뛸 때는 김연경이 해외리그에서 활약한 터라, 둘은 프로에서는 처음 같은 유니폼을 입게 됐습니다.

김수지는 정대영, 한송이에 이어 여자부 3번째로 5번 이상 FA 계약을 한 선수로 기록됐습니다.

김수지는 구단을 통해 "흥국생명에서 다시 뛰게 돼 기쁘다. 손을 내밀어 준 구단에 감사하다"며 "다음 시즌 통합 우승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흥국생명은 "김수지는 블로킹과 이동공격 능력이 뛰어난 베테랑 선수"라며 "높이 보강뿐만 아니라 팀 내 젊은 선수들에게 좋은 모범이 될 것이고, 우리 팀이 통합 우승으로 가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사진=흥국생명 제공, 연합뉴스)

배정훈 기자baejr@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