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더위에 빙과류 벌써 성수기…GS25, ‘춘식이딸기빙수’ 출시

홍성용 기자(hsygd@mk.co.kr) 2023. 4. 19.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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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주간 빙과류 70% 넘게 매출 올라
GS25 모델이 19일 출시한 차별화 빙수 상품 ‘춘식이딸기빙수’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GS리테일>
예년보다 이르게 더운 날씨에 빙과류 수요가 많아지면서, GS25가 ‘춘식이딸기빙수’ 단독상품을 선보인다.

19일 GS25에 따르면 춘식이딸기빙수는 편의점 상품 전략과 비전을 공유하는 ‘GS25 상품 트렌드 전시회 2023’에서 가맹 경영주와 임직원들로부터 올해 히트 예감 상품 1위에 꼽힌 상품이다. 회사는 딸기 과육, 딸기 시럽, 딸기빙수믹스, 우유빙수믹스 등을 차례로 쌓은 4단의 내용물로 구성돼 전문점 빙수 못지않은 맛을 자랑한다고 자평했다.

일반 빙수보다 더 곱게 간 얼음을 활용하는 등 특수 제조 방식이 적용됐다. 이 때문에 냉동고에서 즉시 꺼내 먹어도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는 점을 장점으로 꼽았다. 캐릭터 열풍에 맞춰 상품 패키지에는 춘식이 캐릭터가 활용됐다. 가격은 3500원이다.

한편, 회사에 따르면 최근 4주간(3월20일~4월16일) 빙과류 매출을 분석한 결과 바·튜브류 등 빙과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2.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지난해 6월 하순~7월 중순에 버금가는 빙과류 매출을 올리는 것이다. GS25 관계자는 “통상 여름 초입인 6월 하순부터 빙과류 매출 성수기가 시작되는 것을 감안할 때 올해 빙과류 매출 피크 시점이 최대 3개월가량 빨라졌다”고 밝혔다.

이주용 GS25 아이스크림 담당 상품기획자(MD)는 “이른 기온 상승으로 빙과류 매출이 고공 상승하는 것에 맞춰 이번 춘식이딸기빙수 등 차별화 빙수 라인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매년 이어지고 있는 초고가 빙수의 화제성을 넘어 올해는 3000원대 갓성비 편의점 빙수 열풍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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