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1조2천억원 투자 유치, 김관영 전북지사 "특화단지 성큼"

전북CBS 최명국 기자 2023. 4. 19.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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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와 새만금개발청은 19일 ㈜LG화학·중국 기업 절강화유코발트와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1조 2천억원 규모의 2차전지 소재 생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전북도는 전기차 생산을 위해 필수적인 2차전지 소재 생산기업 집적화를 통해 정부 특화단지 지정에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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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중국 기업 절강화유코발트와 투자협약
새만금 국가산단에 전구체 생산시설
전북도와 새만금개발청은 19일 LG화학, 중국의 절강화유코발트와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대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전북도 제공


전북도와 새만금개발청은 19일 ㈜LG화학·중국 기업 절강화유코발트와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1조 2천억원 규모의 2차전지 소재 생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군산 베스트웨스턴 호텔에서 열린 투자협약식에서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2차전지 기업들이 전북으로 오면서 정부의 2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에 한걸음 더 나아가게 될 것"이라고 했다.

김 지사는 "전북이 글로벌 2차전지 소재 공급기지로 각인될 수 있도록 모든 힘을 모아 2차전지 혁신 허브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올해 들어 도내 2차전지 관련 투자 유치는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3조원에 달한다.

㈜LG화학이 입주하는 새만금 산단의 경우 지이엠뉴에너지머티리얼즈, 에코앤드림, 대주전자재료 등 관련 업계가 집적화를 이루고 있다.

전북도는 전기차 생산을 위해 필수적인 2차전지 소재 생산기업 집적화를 통해 정부 특화단지 지정에 대응하고 있다.

㈜LG화학은 오는 12월 새만금 산단 6공구 33만 8천㎡에 공장을 착공해 2026년까지 1차로 5만t 규모의 양산 체계를 갖추고, 추가로 증설해 연간 10만t 규모의 전구체를 생산할 계획이다.

전구체 10만t은 한번 충전으로 500㎞까지 주행 가능한 전기차 100만여대에 필요한 양극재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 이를 위해 직원 700명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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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최명국 기자 psy14072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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