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2030년까지 탄소 114만t 감축"…탄소중립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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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가 지구의 날을 맞아 오는 21일 구청 2층 대강당에서 '2050 서초구 탄소중립도시 공동 선포식'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구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붓과 먹으로 표현하는 공연인 '지고(한지북)와 필묵'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서초구 기후변화 대응계획과 비전 발표, 청소년 탄소제로지킴이 위촉장 수여, 2050 탄소중립도시 공동선언, 탄소중립 생활실천 다짐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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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지구의 날 맞아 '탄소중립도시 공동 선포식'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서초구가 지구의 날을 맞아 오는 21일 구청 2층 대강당에서 '2050 서초구 탄소중립도시 공동 선포식'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구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붓과 먹으로 표현하는 공연인 '지고(한지북)와 필묵'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서초구 기후변화 대응계획과 비전 발표, 청소년 탄소제로지킴이 위촉장 수여, 2050 탄소중립도시 공동선언, 탄소중립 생활실천 다짐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된다.
구는 2050 기후변화 대응계획과 비전을 통해 오는 2030년까지 건물, 수송, 폐기물 등 5개 분야에서 114만t의 탄소를 감축하는 목표를 발표한다. 이를 위해 투명페트병 스마트 수거함 운영, 커피박 재활용 사업, 탄소제로샵 확대 운영 등 총 54개의 탄소중립 사업을 추진한다.
지역 내 초·중·고교생 238명으로 구성된 서초구 청소년 탄소제로지킴이를 대표해 계성초 학생 19명이 위촉장을 수여하는 시간도 진행된다. 이들은 연 2회 구에서 주관하는 슬기로운 탄소중립 체험 교육에 참여하는 등 친환경 녹색생활 실천문화 확산을 위한 그린리더로 활동하게 된다.
구청 1층에서는 기후변화 퀴즈 맞추기, 자전거 발전기 체험, 투명 페트병 리사이클 등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다양한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서초구는 탄소중립 사회로 전환을 위한 제도적 기반도 마련한 상태다. 지난 2월 '서초구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조례'를 제정한 뒤 지난달 탄소중립 녹색성장위원회를 구성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선포식을 시작으로 기후위기 선제적 대응을 위한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탄소중립 실천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청정도시 서초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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