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회장, 尹 국빈방문 美 경제사절단서도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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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회장이 이달 말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에 동행할 경제사절단에서 또 다시 합류하지 못했다.
세계철강협회장을 맡고 있는 최 회장은 이달 유럽서 열리는 세계철강협회 정기회의 참석을 위해 이번 경제사절단에서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최 회장이 세계철강협회장으로 총회 중에 있다"며 "철강사들과 탄소중립 사안에 대해 논의하고 글로벌 주요 고객사와 미팅 등을 고려해 이번 경제사절단에 신청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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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철강협회 정기회의와 일정 겹쳐"
올해 UAE 사절단, 신년회도 불참해
최정우 포스코회장이 이달 말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에 동행할 경제사절단에서 또 다시 합류하지 못했다. 세계철강협회장을 맡고 있는 최 회장은 이달 유럽서 열리는 세계철강협회 정기회의 참석을 위해 이번 경제사절단에서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 일각에서는 최 회장이 올해 초 윤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 경제사절단, 경제계 신년회에 이어 또 다시 동행하지 못하면서 현 정권의 보폭과 다소 멀어진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9일 윤 대통령의 미 국빈방문 경제사절단 참가기업 122곳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사절단은 윤 정부 출범 이후 최대 규모로 대기업 19개, 중소·중견기업 85개, 경제단체 및 협·단체 14개, 공기업 4개 등으로 구성됐다.
전경련은 12년 만의 국빈방문을 지원하기 위해 2003년 이후 20년 만에 처음으로 4대 그룹 총수와 6대 경제단체장이 모두 참여한다고 설명했다.
대기업의 경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허태수 GS 회장, 정기선 HD현대 사장, 이재현 CJ 회장,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 등이 포함됐다. 최태원 SK 회장은 대한상공회의서 회장으로 동행한다.
포스코그룹 역시 이차전지, 수소 등 신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지만 최 회장은 이번 사절단에서 제외됐다. 최 회장은 올 1월 윤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 당시에도 동행하지 못했으며, 올해 초 윤 대통령 주재의 경제계 신년회에도 합류하지 못했다.
포스코그룹은 최 회장이 세계철강협회장을 맡고 있는 가운데, 이달 상반기 정기회의에 따라 경제사절단에 신청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세계철강협회 상반기 정기회의에 세계철강협회장 자격으로 참석해 집행위원회 회의와 회원사 회의를 주재했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최 회장이 세계철강협회장으로 총회 중에 있다"며 "철강사들과 탄소중립 사안에 대해 논의하고 글로벌 주요 고객사와 미팅 등을 고려해 이번 경제사절단에 신청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미국 경제사절단은 전경련의 모집공고를 거쳐 신청서를 제출한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됐다. 전경련은 선정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위해 주요 경제단체 대표, 관련 공공기관, 전문가 등으로 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2차례 심의를 거쳤으며, 신청 기업들의 비즈니스 기대성과 대미 교역·투자 실적, 주요 산업 분야 협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발했다고 전했다.
이번 사절단의 테마는 첨단산업으로 반도체, 항공우주, 방위산업, 에너지, 바이오, 모빌리티 분야의 기업들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
경제사절단은 전국경제인연합회와 미국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한미 첨단산업 포럼, 미 정부가 주최하는 백악관 환영 행사, 중소벤처기업부 주최 한미 클러스터 라운드 테이블 등의 행사에 참석한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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