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클라우드, G코어와 글로벌 클라우드 사업 `맞손`…유럽 진출 발판 마련

팽동현 2023. 4. 19.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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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클라우드는 G코어와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 사업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기존 리전을 구축한 한국·일본·미국에 유럽을 더해 글로벌 시장으로 클라우드 사업 무대를 본격 확장하게 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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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훈(왼쪽) NHN클라우드 공동대표와 안드레 레이텐바흐 지코어 대표가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NHN클라우드 제공

NHN클라우드는 G코어와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 사업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G코어는 룩셈부르크에 본사를 둔 글로벌 퍼블릭클라우드 및 에지컴퓨팅 기업이다. CDN(콘텐츠전송망), AI(인공지능), 5G e심(eSIM) 부문에 강점을 지녔고 140개국에서 1만1000여고객사를 확보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사는 근거지로 삼고 있는 유럽과 아시아 지역 국가를 대상으로 상호 비즈니스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협력을 약속했다. 고투마켓(GTM) 전략을 신속하게 수행하고 각 사가 새롭게 진출하는 지역 시장에서 고객사 레퍼런스를 확보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NHN클라우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유럽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기존 리전을 구축한 한국·일본·미국에 유럽을 더해 글로벌 시장으로 클라우드 사업 무대를 본격 확장하게 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양사는 각 사가 보유한 클라우드 기술과 노하우를 상호 공유하며 신규 상품을 개발하고, 나아가 목표 국가 및 시장에 적합한 상품을 고도화하는 개발을 추진할 방침이다. 각자 경쟁력 있는 상품들을 선별해 상대 클라우드 플랫폼에 적용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양사가 보유한 데이터센터를 활용한 코로케이션 사업 협력 추진 △챗GPT 오픈 SDK(소프트웨어개발키트), AI 관련 ML(머신러닝)옵스 개발, 5G 및 프라이빗 클라우드 등, 양사 간 클라우드 서비스/상품에 대한 기술이전 또는 협력을 통한 상품·서비스화 추진 △양사 주력 서비스·상품에 대한 트레이닝 세션 제공, 국내·외 주요행사 및 마케팅 공동 추진 등을 협의했다.

안드레 레이텐바흐(Andre Reitenbach) G코어 대표는 "아시아태평양지역 우수한 IT기업인 NHN클라우드와 업무협약을 체결할 수 있음에 큰 보람을 느낀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지코어가 아시아태평양 쪽에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최근 1500억원을 투자 받으며 시장에서 1조원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NHN클라우드가 유럽지역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지코어와의 협력을 통해 시장 영역을 더욱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사 간 협력으로 새롭게 출시되거나 고도화된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한국과 일본뿐 아니라 유럽 고객사에 더욱 편하고 안전한 경험을 제공해나가겠다"고 말했다.팽동현기자 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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