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를 제2 반도체로'···尹, 보스턴클러스터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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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이달 말 한미정상회담을 위한 미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세계 최고의 바이오 클러스터인 보스턴을 찾아 '한미 클러스터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한다.
"바이오를 제2의 반도체로 키워야 한다"고 밝힌 윤 대통령은 기존의 비전을 실행에 옮기기 위해 이번 보스턴행에서 글로벌 석학과 기업인·투자자들과 함께 한미 바이오산업 협력을 모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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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절단도 역대 최대 규모로
윤석열 대통령이 이달 말 한미정상회담을 위한 미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세계 최고의 바이오 클러스터인 보스턴을 찾아 ‘한미 클러스터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한다. “바이오를 제2의 반도체로 키워야 한다”고 밝힌 윤 대통령은 기존의 비전을 실행에 옮기기 위해 이번 보스턴행에서 글로벌 석학과 기업인·투자자들과 함께 한미 바이오산업 협력을 모색할 예정이다.
최상목 경제수석은 1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 대통령은 세계 최대의 바이오 클러스터인 보스턴에서 3개의 일정이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최 수석은 “보스턴은 디지털과 정보기술(IT) 등 우수 인재가 산학 공동 연구와 창업을 활발하게 하는 지역”이라며 “전문가와 기업인, 학계 등이 모여 혁신을 가속화하고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토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국의 유망 바이오 기업과 벤처·스타트업과 현지 기업들 간 협력을 위한 상담회도 개최한다.
윤 대통령의 이번 방미 경제사절단은 역대 최대인 122명 규모로 꾸려진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한 19개 대기업 총수 및 최고경영자(CEO)와 6대 경제단체장, 주요 중소기업인 등이 동행할 예정이다. 최 수석은 “이번 순방 기간 수십여 건의 양해각서(MOU) 체결이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와 관련해 “민간인에 대한 대규모 공격, 학살, 심각한 전쟁법 위반과 같이 국제사회가 용납할 수 없는 상황이 있다면 우리가 인도주의적 또는 재정적 지원만 주장하는 것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 지원 가능성을 열어둘 수 있다는 뜻이다.
구경우 기자 bluesquare@sedaily.com주재현 기자 joojh@sedaily.com김병준 기자 econ_jun@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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