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성공한 성폭행범"…넷플 화제작 출연 한인 아티스트 발언 '일파만파'[해외S]

정서희 기자 2023. 4. 19.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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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성난 사람들(BEEF)'에 출연한 한국계 미국인 아티스트의 과거 성폭행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NBC 등 다수 매체는 데이비드 최가 2014년 자신이 진행하던 팟캐스트 방송에서 스스로를 "성공한 성폭행범(a successful rapist)"이라고 언급한 것을 재조명했다.

이 발언은 지난 6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성난 사람들'이 인기를 끌면서 다시 수면위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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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 아티스트 겸 배우 데이비드 최. ⓒ게티이미지

[스포티비뉴스=정서희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성난 사람들(BEEF)'에 출연한 한국계 미국인 아티스트의 과거 성폭행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NBC 등 다수 매체는 데이비드 최가 2014년 자신이 진행하던 팟캐스트 방송에서 스스로를 "성공한 성폭행범(a successful rapist)"이라고 언급한 것을 재조명했다.

데이비드 최는 해당 방송에서 과거 안마 치료사 앞에서 성행위를 했다며, 치료사가 거절한 후에도 강제로 성행위를 강요했다고 밝혔다. 다른 출연진이 "스스로를 성폭행범이라고 말하는 것이냐"고 묻자, 그는 "난 성공한 성폭행범"이라고 지칭하며 웃었다.

당시 논란이 불거지자, 데이비드 최는 "사실이 아니다. 나는 누구도 성폭행한 적이 없다. 안마 치료사 이야기는 허구"라며 "만약 나에게 죄가 있다면 그것은 나의 나쁜 스토리텔링"이라고 해명했다.

이 발언은 지난 6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성난 사람들'이 인기를 끌면서 다시 수면위로 떠올랐다. 현재 해당 발언이 나온 방송분은 저작권 문제 등을 이유로 비공개된 상태다.

NBC에 따르면, 일부 누리꾼들은 데이비드 최의 캐스팅을 두고 넷플릭스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또 이는 드라마 '보이콧'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1976년생인 데이비드 최는 미국에서 활동 중인 그래픽 아티스트로, 페이스북 첫 실리콘밸리 사무실에 벽화를 그린 대가로 페이스북 주식을 받아 부자가 된 것으로도 유명하다. 현재 스티브 연이 주연을 맡은 '성난 사람들'에서 조연 이삭을 연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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