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중 수출 제한에도…中 반도체 생산량 회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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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첨단 반도체 대중 수출 통제에도 중국의 반도체 생산량이 회복세를 보여줬다.
지난 1~2월 중국 반도체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했으나 3월엔 감소 폭이 대폭 줄어든 것이다.
SCMP는 중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예상치를 뛰어넘는 4.5%를 기록하고 41개 주요 산업 중 26개 산업이 전년 대비 성장을 이뤘다면서 "중국의 반도체 생산량 회복은 중국 경기 개선과 일치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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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기준 적용시 오히려 3%대 증가
“생산량 회복, 中경기 개선 방향과 일치”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미국의 첨단 반도체 대중 수출 통제에도 중국의 반도체 생산량이 회복세를 보여줬다.
SCMP는 국가통계국의 이전 기준을 적용하면 중국의 3월 반도체 생산량은 2021년 이후 최대치에 해당된다고 전했다. 중국은 2022년 3월 285억개의 반도체를 생산했다고 당시 발표했다. 이를 기준으로 하면 올해 3월 반도체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오히려 3.1% 증가했다.
이 같은 차이가 발생하는 것은 국가통계국이 통계 표본에 표본 기업들의 변화를 반영하기 때문이다. 국가통계국은 월간 산업 생산량 보고서에서 “연간 매출 2000만위안 이상인 기업이 기준으로, 매년 새로운 기업들이 표본에 추가되고 일부 기업들이 제외된다”면서 “때문에 표본이 다소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10월 첨단 반도체 제조장비에 대한 중국의 접근을 사실상 차단했다. 이에 중국은 해외 반도체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자국 생산량을 늘리고 자급률을 높이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연일 과학기술 자립자강을 강조하고 있다.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1분기 반도체 수입량은 1082억개로 1년 전보다 거의 23% 감소했다.
SCMP는 중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예상치를 뛰어넘는 4.5%를 기록하고 41개 주요 산업 중 26개 산업이 전년 대비 성장을 이뤘다면서 “중국의 반도체 생산량 회복은 중국 경기 개선과 일치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윤지 (jay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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