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리스크 한화 스미스 영입, 결말은 리턴없이 리스크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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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60개가 전부였다.
한화 구단은 19일 한국야구위원회(KBO) 스미스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한화는 지난겨울 스미스를 2023시즌 1선발 에이스로 낙점했다.
한화 구단은 스미스 웨이버 공시를 발표하면서 "새 외국인 투수를 조속히 팀에 합류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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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윤세호기자] 공 60개가 전부였다. 개막전 2.2이닝을 투구하다가 이상 증세를 호소하며 교체를 자청했고 그게 그가 한국무대에서 보여준 마지막 모습이 됐다. 한화의 버치 스미스(33) 영입은 완벽한 실패다.
한화 구단은 19일 한국야구위원회(KBO) 스미스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스미스와 인연을 마무리하는 방출 통보다.
한화는 지난겨울 스미스를 2023시즌 1선발 에이스로 낙점했다. 스미스와 최대 100만 달러(보상 80만 달러)에 계약했는데 남는 것은 아무 것도 없었다. 부상 이력으로 인해 애초에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이라는 평가가 많았다. 결과는 또다시 외국인투수 부상 이탈이라는 리스크 뿐이다.
지난해에도 그랬다. 한화는 시즌 초반부터 외국인투수 닉 킹험과 라이언 카펜터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토종 선발진이 강하지 않은 상태에서 절대적으로 선발진을 이끌어야 할 외인 원투펀치가 1군에서 떠났고 팀은 바닥으로 추락했다.
그래서 새 외국인투수는 건강에 초점을 맞출 줄 알았다. 그러나 킹험을 선택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다시 부상 이력이 있는 선수를 뽑았고 그에게 에이스를 맡겼다.
그래도 고민이 길지는 않았다. 몇 달을 지켜봤던 지난해와 달리 스미스가 부상 당한지 3주가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결단을 내렸다. 스미스의 복귀가 늦어지면 팀은 지난해처럼 바닥에만 머물 수 있음을 돌아봤다.
한화 구단은 스미스 웨이버 공시를 발표하면서 “새 외국인 투수를 조속히 팀에 합류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속히 선발진을 채울 것으로 보인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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