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율 0.043’ 이재원, 끝내 1군 말소...“스트레스 극심, 팀과 선수 위한 결정”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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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포수 이재원(35)이 결국 퓨처스로 내려갔다.
김원형 감독은 1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3 KBO리그 정규시즌 KT와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를 앞두고 "이재원을 1군에서 뺐다. '정신 차리라'는 뜻은 아니다. 너무 안 좋다 보니까, 선수와 팀 모두를 위해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이재원은 올시즌 9경기에서 23타수 1안타, 타율 0.043에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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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수원=김동영기자] SSG 포수 이재원(35)이 결국 퓨처스로 내려갔다. 조형우(21)를 1군에 불렀다.
김원형 감독은 1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3 KBO리그 정규시즌 KT와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를 앞두고 “이재원을 1군에서 뺐다. ‘정신 차리라’는 뜻은 아니다. 너무 안 좋다 보니까, 선수와 팀 모두를 위해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이재원은 올시즌 9경기에서 23타수 1안타, 타율 0.043에 그치고 있다. 타점 없이 1득점이고, 출루율 0.043, 장타율 0.043, OPS 0.086이다. 나빠도 너무 나쁘다.
지난해 FA 계약이 끝나면서 올해 새로이 계약을 맺었다. 10억원이던 연봉이 1억웍으로 뚝 떨어졌다. 부활을 꿈꿨다. 캠프에서도 열심히 준비했다. 그러나 성과가 나오지 않는다.
김원형 감독은 “반드에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투수 리드는 좋다. 기본적으로 포수는 수비가 중요하다. 그러나 타격이 너무 바닥이다.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너무 극심하게 받고 있다. 이에 퓨처스로 보내 시간을 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재원 외에 전체적으로 타선이 힘을 쓰지 못하는 감은 있다. 김원형 감독은 “재작년 우리 타격이 이랬다. 4월에 좋지 못했다. 자년에는 한유섬이 맹타를 휘두르며 이끌어줬는데, 올해 살짝 주춤하다”고 짚었다.
이어 “지금 몇 명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침체 상태다. 기다려야 한다. 해줄 선수들 아니겠나. 지금은 지켜봐야 한다고 본다. 대신 투수들이 힘들겠지만, 더 힘을 내줬으면 한다. 그러면서 타선이 사이클이 올라오면 정상적인 경기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11경기, 31타수 4안타, 타율 0.129로 좋지 못한 한유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비시즌 타격폼을 바꿨다. 스프링캠프에서 새롭게 시도를 해보겠다고 했다. 아직은 완전히 정립이 되지 않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콜업된 조형우는 SSG 포수진의 미래로 꼽히는 자원이다. 2021년 2차 1라운드 지명자. 지난해 1군에 데뷔했고, 9경기를 소화했다. 올해도 개막 엔트리에는 들었다. 1경기 출전이다.
지난해 퓨처스에서 34경기, 타율 0.379, 3홈런 19타점, OPS 0.956을 생산했다. 공수 모두 재능이 있는 선수로 꼽힌다. 1군에서 다시 기회를 받았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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