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행복남구 체험버스 올해 첫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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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남구는 관내 학교 학생들의 현장 체험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무상 제공하는 '행복남구 체험버스'가 지난 18일 올해 첫 시동을 걸었다고 19일 밝혔다.
남구는 이 사업을 통해 아이들이 교실에서 배웠던 내용을 현장에서 다시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학교에는 체험버스를 무상 지원하고 있다.
남구는 지난해 사전 신청을 통해 28개 학교에 체험버스 272대를 지원해 총 7844명의 학생에게 현장 학습의 기회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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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시 남구는 관내 학교 학생들의 현장 체험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무상 제공하는 '행복남구 체험버스'가 지난 18일 올해 첫 시동을 걸었다고 19일 밝혔다.
행복남구 체험버스는 남구와 울산시교육청이 함께 추진 중인 서로나눔 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20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남구는 이 사업을 통해 아이들이 교실에서 배웠던 내용을 현장에서 다시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학교에는 체험버스를 무상 지원하고 있다.
또 남구지역 문화유적지, 체험기관, 관광명소 등을 적극 발굴해 체험학습지로 연계해 주고 있다.
남구는 지난해 사전 신청을 통해 28개 학교에 체험버스 272대를 지원해 총 7844명의 학생에게 현장 학습의 기회를 제공했다.
사업 첫 해인 2020년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체험버스 50대 지원에 그쳤던 것에 비하면 2년 만에 수요가 5배 이상 급증했다.
올해는 남구지역 학교 35곳이 체험버스 지원을 신청했다.
남구지역 초·중·고교 총 62곳 가운데 상대적으로 체험학습 기회가 적은 고교 15곳을 제외한 47개교 중 70% 이상의 학교가 신청한 셈이다.
이에 따라 남구는 학교별 희망일자와 시간, 버스 운행 가능일자 등을 고려해 45인승 버스 총 275대를 배정할 예정이다.
남구는 이 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끊임없이 새로운 경험과 체험을 쌓을 수 있도록 유도해 내 고장을 사랑하고 이해하는 지역인재로 자라나길 기대하고 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저출산과 탈울산 등 남구가 직면한 지역문제의 해법은 학생 교육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아이들이 행복하게 자라 울산을 위해 일하는 일꾼이 되어 줄 것을 믿으며, 100년 뒤를 도모하는 심정으로 지역 교육의 힘을 지속적으로 길러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h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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