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부상' 한화 스미스, 2023시즌 외국인 선수 1호 방출 불명예

문대현 기자 2023. 4. 1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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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투수 버치 스미스(33)가 2023시즌 KBO리그 외국인 선수 퇴출 1호의 불명예를 안았다.

한화 구단은 19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스미스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 새 외국인 투수는 조속히 팀에 합류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후 지난해 말 한화와 최대 100만달러에 계약, KBO리그에 진출했다.

당초 한화는 스미스의 복귀를 기다렸지만 회복이 더디자 결국 칼을 뽑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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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서 자진 강판, 이후 회복 속도 더뎌
한 경기만 던지고 웨이버 공시
버치 스미스. (한화 이글스 제공)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한화 이글스 투수 버치 스미스(33)가 2023시즌 KBO리그 외국인 선수 퇴출 1호의 불명예를 안았다.

한화 구단은 19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스미스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 새 외국인 투수는 조속히 팀에 합류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 국적의 스미스는 메이저리그(MLB) 통산 102경기에 나섰으며 지난해에는 일본 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스에서 20경기에 등판해 1승 4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29를 기록했다. 이후 지난해 말 한화와 최대 100만달러에 계약, KBO리그에 진출했다.

스미스는 193㎝의 장신에서 나오는 최고 시속 155㎞의 직구를 보유해 큰 기대를 모았다.

세이부에서 뛸 당시 부상 이력이 있어 우려의 시선이 있었지만 한화 구단은 영입 당시 철저한 체크를 거쳤다고 설명했다.

스프링캠프를 무사히 소화한 스미스는 지난 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개막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2⅔이닝 2실점을 기록한 뒤 어깨 통증을 호소해 스스로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후 진단 결과 미세근육 손상 소견을 받았다.

당초 한화는 스미스의 복귀를 기다렸지만 회복이 더디자 결국 칼을 뽑아 들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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