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광양서 수출기업 간담회…"호남기업 세계 도전 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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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19일 오후 전라남도 광양시에 있는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을 찾아 호남지역 수출기업과 간담회를 했다.
한 총리는 이동원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장으로부터 지역 수출현황을 소개받은 다음 간담회를 통해 지역기업의 현장애로를 청취했다.
기업 대표들은 수출현장의 발목을 잡고 있는 불필요한 규제의 과감한 혁신과 기업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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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중소기업 전용 수출보험 사업 적극 추진"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19일 오후 전라남도 광양시에 있는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을 찾아 호남지역 수출기업과 간담회를 했다.
한 총리는 이동원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장으로부터 지역 수출현황을 소개받은 다음 간담회를 통해 지역기업의 현장애로를 청취했다.
기업 대표들은 수출현장의 발목을 잡고 있는 불필요한 규제의 과감한 혁신과 기업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중대재해 발생시 고용부 장관이 작업중지를 명령하는 것과 관련 사고가 발생한 생산라인은 물론 주변 생산라인까지 중지하는 건 과도하다는 애로 사항이 나오기도 했다.
이에 정부는 중대재해 재발을 방지하면서도 필요 이상의 범위까지 작업중지가 이루어지지 않도록 제도를 합리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유럽연합(EU)의 의료기기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인증·인허가 지원이 필요하다는 기업의 요청에는 지난해 설립한 의료기기 국제인증지원센터를 통해 컨설팅을 지원하는 방법을 고안했다.
수출시 수출대금 미회수에 대한 리스크 경감이 필요하다는 기업의 요청에 대해 중소기업 전용 수출보험 및 보험료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한 총리는 "호남지역은 지난해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하고 수출이 크게 증가하는 등 우리 경제에 시사하는 바가 크며, 앞으로도 우리 미래를 책임질 새로운 먹거리 발굴에도 호남지역이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호남의 수출기업이 세계무대에 도전할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자리에는 최은모 무진서비스 대표, 박지상 온닷 대표, 진애평 한일종합상사 대표, 위지연 청산바다 대표, 이승창 디와이이노베이트 대표, 김모경 휴먼드림 대표, 김남진 아이지스 대표, 심상형 광양훼더 대표, 정성만 픽슨 대표, 전승호 나눔테크 해외사업본부장 등이 호남기업 대표로 참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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