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모두의마블2:메타월드' 글로벌 출격…실적 반등 이끄나

최은수 기자 2023. 4. 1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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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마블2: 메타월드는 전세계 2억명이 즐긴 캐주얼 보드게임 '모두의마블'의 후속작으로, 전작의 전략적인 보드 게임성을 보다 강화된 형태로 계승했다.

또 실제 지적도 기반 메타버스 공간인 '메타월드'를 게임 내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게임은 크게 '보드 게임'과 '메타월드' 내 부동산 콘텐츠 등으로 구분된다.

이용자들은 보드 게임을 플레이하거나 메타월드 내에서 가상 부동산을 보유함으로써 '메타캐시'를 획득한 뒤 이를 '이네트리움'으로 교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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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전세계 2억명이 즐긴 '모두의마블' 후속작…MBX 온보딩
실제 지적도 기반 토지 보유, 건물 건설 등 가능

넷마블이 메타버스 기반 부동산·보드 게임 ‘모두의마블2: 메타월드를 오늘 글로벌(한국 등 일부 국가 제외) 시장에 정식 출시했다. (사진=넷마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넷마블이 메타버스 기반 부동산·보드 게임 ‘모두의마블2: 메타월드를 오늘 글로벌(한국 등 일부 국가 제외) 시장에 정식 출시했다.

모두의마블2: 메타월드는 전세계 2억명이 즐긴 캐주얼 보드게임 ‘모두의마블’의 후속작으로, 전작의 전략적인 보드 게임성을 보다 강화된 형태로 계승했다.

또 실제 지적도 기반 메타버스 공간인 ‘메타월드’를 게임 내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 게임은 넷마블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 마브렉스의 MBX 생태계에서 운영된다.

게임은 크게 ‘보드 게임’과 ‘메타월드’ 내 부동산 콘텐츠 등으로 구분된다. 보드 게임은 전략성을 강화해 무작위 주사위 굴리기가 아닌 숫자 카드 선택 방식을 채택했다. 이용자들은 여러 캐릭터 카드를 조합해 보드게임에 참여할 수 있으며, 플레이 중 다양한 스킬을 활용해 자신만의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

메타버스 공간인 ‘메타월드’는 뉴욕 맨하탄 등 주요 도시의 실제 지적도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이용자들은 ‘메타월드’에서 토지 보유, 건물 건설, 업그레이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업그레이드를 통해 건물 등급을 올리고 높은 가치의 가상 부동산을 확보할수록 더 많은 보상을 얻는 것도 가능하다.

넷마블은 게임 몰입도를 높일 수 있도록 다채로운 아바타 커스터마이징 기능도 지원할 예정이다. 향후 3매치 퍼즐을 비롯해 미니게임, 메타버스 광장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해 글로벌 대표 메타버스 게임 플랫폼을 구축하는 게 목표다.

‘모두의마블2: 메타월드’에서는 게임 토큰으로 ‘이네트리움(ITU)’이 활용된다. 이용자들은 보드 게임을 플레이하거나 메타월드 내에서 가상 부동산을 보유함으로써 ‘메타캐시’를 획득한 뒤 이를 ‘이네트리움’으로 교환할 수 있다. 이네트리움은 MBX 생태계 브릿지 토큰 ‘MBXL’을 거쳐 퍼블릭 토큰인 ‘MBX’와 교환(스왑)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넷마블이 모두의마블2:메타월드를 시작으로 올해 실적 반등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넷마블은 지난해 신작 부재 및 부진, 비용 증가 등 영향으로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으나 영업손실 1044억원을 기록하며 적자로 전환했다. 1분기에도 신작 부재가 지속되면서 에프앤가이드는 넷마블이 1분기 매출 6451억원, 영업손실 19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scho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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