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18세 초신성 '제2의 네이마르' 영입 가속화...브라질 간다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바르셀로나가 비토르 호케(18) 영입에 속도를 내려한다.
호케는 브라질 출신으로 중앙과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공격수다. 172cm로 큰 키는 아니지만 단단한 체격을 바탕으로 저돌적인 돌파를 선보인다. 또한 슈팅과 헤더 능력도 갖추고 있다. 양 발을 모두 잘 쓰며 ‘제2의 네이마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브라질 크루제이루 유스로 성장한 호케는 2022년에 1군 무대에 데뷔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아틀레치쿠 파라나엔세로 이적했다. 호케는 올시즌 전체 7경기에 나서 4골을 기록 중이다.
호케의 재능을 알아본 여러 팀이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 아스널을 비롯해 첼시, 뉴캐슬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최근 호케와 가장 가까워지고 있는 팀은 바르셀로나다. 바르셀로나도 호케에 관심을 보이는 상황에서 호케 또한 바르셀로나 이적을 원하고 있다. 호케는 지난 3월 스페인 ‘스포르트’를 통해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을 준비가 됐다”고 직접 행선지를 언급하기도 했다.
바르셀로나도 빠르게 움직이려 한다. 19일(한국시간)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호케와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브라질로 향할 것이라고 전해졌다. 호케도 협상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는다는 입장이다.
호케는 브라질의 엔드릭(16)과 함께 주목을 받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겨울에 엔드릭을 7,200만 유로(약 1,000억원) 에 영입했다. 엔드릭은 18세 이하 역대 최고 이적료의 선수가 됐다. 호케가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게 될 경우 브라질 신성이 ‘엘 클라시코’에서 맞대결을 펼치는 그림도 가능해진다.
[비토르 호케. 사진 = 트위터]-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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