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드론 활용해 법규 위반차량 단속 강화한다

최지수 기자 2023. 4. 1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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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제공=연합뉴스]

한국도로공사가 교통 사고 예방을 위해 드론을 활용해 법규 위반 차량 단속을 강화합니다.

도로공사는 교통질서 확립을 통한 사고 예방을 위해 올해 하계휴가철, 명절 등 교통량이 집중되는 사고 취약기간에 드론을 지난해보다 50대 추가 투입해 법규 위반 차량 단속에 나선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또 'AI 자동적발 시스템'을 도입해 단속을 견고히 하기로 했습니다. 'AI 자동적발 시스템'은 드론으로 수집된 주행차량의 영상과 AI분석 기술을 연계해 위반 차량을 자동 선별해 주는 기술로, 적발 건수와 정확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2017년부터 드론을 통한 법규 위반 차량 단속을 시작했습니다.

지난해엔 고속도로 전 노선에서 324대의 드론이 지정차로 및 버스전용차로 위반, 적재불량 등을 단속했습니다.

드론 단속을 통해 적발한 지난해 법규 위반 건수는 총 6천759건으로 2017년 1천701건 대비 3배가량 증가했습니다. 

또 공사는 고속도로 안전순찰차와 CCTV로 식별하기 어려운 사각지대의 도로 위험 요소 확인을 위해 사전에 입력된 구간을 자동으로 순찰하는 자율비행 드론 시스템도 개발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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