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요양병원 화재로 120여명 대피...1명 중태·12명 부상

박지혜 2023. 4. 19.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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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화순군 화순읍에 있는 한 요양병원에서 불이 나 환자 등 13명이 연기를 마셨고 60대 남성이 중태에 빠졌다.

19일 전남 화순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9분께 화순읍 한 요양병원 지하에 있는 목욕탕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병원 안에 있던 환자 등 13명이 연기를 마셨고, 이 가운데 8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병원은 지난 10일에도 지하 1층 보일러실에서 불이 나 환자와 의료진 100여 명이 대피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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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전남 화순군 화순읍에 있는 한 요양병원에서 불이 나 환자 등 13명이 연기를 마셨고 60대 남성이 중태에 빠졌다.

19일 전남 화순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9분께 화순읍 한 요양병원 지하에 있는 목욕탕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병원 안에 있던 환자 등 13명이 연기를 마셨고, 이 가운데 8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목욕탕 보일러실에서 용접 작업 중이던 60대 남성은 의식을 잃는 등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피한 나머지 120여 명은 인근 교회에서 머무르고 있다.

19일 오후 전남 화순군 화순읍 불이 난 요양병원에서 구조된 입원 환자가 들것에 실려 이송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소방당국은 한때 담당 소방서 인력을 모두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진화에 나서 40여 분 만에 불을 껐다.

처음 불이 시작된 곳은 병원 지하 1층 목욕탕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병원은 지난 10일에도 지하 1층 보일러실에서 불이 나 환자와 의료진 100여 명이 대피하기도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박지혜 (nonam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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