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장관 개인정보 유출자 김건희 여사 자료도 갖고 있어

박나은 기자(nasilver@mk.co.kr) 2023. 4. 19. 17:27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생활 의혹·아파트취득 관련
열린공감TV 취재한 원본파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개인정보 유출건으로 고발당한 A씨가 영부인 김건희 여사의 과거 사생활 논란과 관련된 자료도 갖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매일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김민석 강서구의회 의원(무소속)이 A씨로부터 확보한 자료 중에는 열린공감TV가 김 여사의 과거 사생활 논란을 취재했던 영상 파일 원본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자료는 과거 열린공감TV가 김 여사 관련 의혹 상대로 지목됐던 양 모 전 검사 어머니를 만나 인터뷰한 1시간30분 분량의 영상과 녹취 원본 파일이다. 과거 열린공감TV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예비후보자로 등록된 직후인 2021년 7월 27일에 김 여사의 과거 행적과 아크로비스타 아파트 취득 과정 등 각종 의혹을 제기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이 내용은 큰 화제를 모으며 김 여사의 '쥴리' 의혹으로 불거진 바 있다. 당시 열린공감TV는 취재 내용 일부분만 유튜브에 공개했고 인터뷰한 영상 전체는 공개하지 않았다.

특히 양 전 검사 모친과의 인터뷰 영상 원본을 유출자 A씨가 열린공감TV가 의혹을 제기하기 전부터 소유하고 있었던 것으로 취재 결과 확인됐다. A씨가 자료를 하드디스크에 저장한 날짜는 열린공감TV가 의혹을 제기하기 직전인 2021년 7월 24일이었다. 현재 열린공감TV가 의혹을 제기하며 유튜브에 올렸던 영상은 윤 대통령 측으로부터 고소당하며 삭제돼 원본 확인이 어려운 상태다.

[박나은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