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가요계 오뚝이”...앨리스, 파워풀 매력 담은 컴백[MK현장]
앨리스(채정, 소희, 유경, 가린, 이제이)는 19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새 싱글 ‘쇼 다운(SHOW DOWN)’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을 공개했다.
가린은 6개월 만의 소감을 컴백 소감을 묻자 “새로운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무대는 늘 떨리면서도 설렌다”라고 밝혔다. 이어 유경은 “2022년에 굉장히 바쁘게 지냈는데, 그만큼 팬들을 자주 볼 수 있어서 행복했다. 2023년에는 더 많은 활동으로 찾아뵐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7인조 그룹인 앨리스는 최근 멤버 도아와 연제가 컨디션 난조 및 건강상의 이유로 일시적으로 활동을 중단하면서 5인조로 컴백하게 됐다.
채정은 도아, 연제의 활동 중단에 대한 질문에 “같이 연습을 했었는데 부상도 있고, 녹음을 하면서도 많이 힘들어해서 치료와 휴식 중이다. 하루 빨리 나아서 멤버들과 같이 활동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컨디션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소희는 “컴백 활동을 같이 준비했는데 못하게 돼서 아쉬웠다. 무엇보다 건강이 우선이니까, 빨리 회복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2명 몫까지 열심히 무대 할 테니까 얼른 나아서 함께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유경은 ‘쇼 다운’을 처음 들었을 당시를 떠올리며 “기존에 앨리스가 가진 색깔과는 다른 느낌의 곡이라 걱정을 많이 했다. 그런데 안무도 같이 하고 하다 보니까 괜찮더라. 저희 멤버들이 잘 소화한 것 같아서 조금 더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소희는 “제가 팀에서 고음 파트를 맡고 있는데, ‘쇼 다운’에 고음이 많아서 ‘이걸 내가 소화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있었다”라고 했다. 그러자 이제이는 “녹음 때 고음이 많이 높아서 머리를 쥐어짰다. 그래도 멤버들이 잘해서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뮤직비디오 촬영 비하인드도 들어볼 수 있었다.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앨리스는 각자 다른 분야의 인플루언서로 변신했다. 특히 소희는 “뮤직비디오에서 복싱을 하는 역할로 나와서 스트레이트, 훅 같은 것을 급하게 연습했다. 촬영하면서 땀이 많이 나서 본의 아니게 유산소 운동을 했다. 나중에 복싱을 한 번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빙긋 웃었다.
2020년 2월 26일 데뷔한 앨리스는 약 2년 3개월 간의 공백기를 거친 후 2021년 12월 아이오케이 컴퍼니로 소속사를 이적했다. 이어 2022년 4월 11일 자정 공식 SNS 등을 통해 그룹 영문명을 기존 ‘엘리스(ELRIS)’에서 ‘앨리스(ALICE)’로 변경하는 등 다사다난한 활동을 이어왔다.
어느덧 7년차 걸그룹이 된 앨리스는 자신들의 이름 앞에 어떤 수식어가 붙었으면 좋겠냐는 말에 “항상 넘어질 것 같으면서도 다시 일어나고, 다시 일어나서 활동하는 것이 오뚝이 같다고 저희끼리 이야기를 많이 한다. 그래서 ‘오뚝이’라는 수식어가 붙었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앨리스는 ‘쇼 다운’ 활동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를 밝히며 쇼케이스를 마무리했다. 채정은 “음악방송 1위 후보를 꼭 해보고 싶다. 음원 차트 20위 안에 드는 것이 목표다”라고 했고, 가린은 “차트인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활동 하면서 팬분들과 예쁜 추억을 만드는 것이 더 큰 목표다”라며 빙긋 웃었다.
한편 앨리스의 새 싱글 ‘쇼 다운’은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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