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 전세사기 피해주택 내일부터 '경매 유예'

오수영 기자 2023. 4. 19.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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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전세사기 피해 사례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19일 오후 서울 강서구 화곡동 빌라 밀집 지역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인천 미추홀구 전세 사기 피해 주택이 내일(20일)부터 즉시 '경매 유예' 조치 됩니다.

전세 사기 피해 지원 범부처 태스크포스(TF)는 오늘(19일) 오후 첫 회의를 열고 경매 유예 조치의 세부 사항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미추홀구 전세 사기 피해 주택은 모두 2479세대로, 이 중 은행권과 상호금융권 대출분에 대해서는 내일부터 즉시 경매 유예하도록 협조를 구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경매 유예 조치와 함께 전세 사기 피해자들이 신속한 피해 회복, 주거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금융 지원 등 추가 방안도 조속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획재정부 1차관이 주재하는 전세 사기 피해 지원 범부처 TF에는 국토교통부, 법무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무, 금융감독원 등이 참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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