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133만명 찾는 경주 대릉원, 내달 4일부터 무료 개방

이진우 2023. 4. 19. 17: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연간 133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경상북도 경주 '대릉원'의 입장료가 전면 폐지된다.

경주시는 사적 제512호 대릉원의 입장료를 내달 4일부터 징수하지 않는다고 19일 밝혔다.

대릉원은 동부사적지와 원도심을 잇는 신라 왕족고분 유적지로 지난해 방문객만 132만9천114명으로 집계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무료 개방으로 대릉원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게 해 중심상가 활성화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성인 기준 입장료 3천원 전면폐지...단 천마총은 입장료 유지

[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연간 133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경상북도 경주 '대릉원'의 입장료가 전면 폐지된다.

경주시는 사적 제512호 대릉원의 입장료를 내달 4일부터 징수하지 않는다고 19일 밝혔다.

관광객들이 경주 대릉원을 방문하고 있다. [사진=경주시청]

그동안 경주시는 문화재 보존과 시설 관리를 위해 성인 3천원, 청소년 2천원, 12세 이하 어린이 1천원의 관람료를 받아 왔다.

단 대릉원 내 천마총 관람료 징수는 기존대로 유지한다.

이번 조치에 따라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정문, 후문, 동문 등 총 3개 출입문을 통해 무료 입장이 가능하며, 그 외 시간은 문화재 보호를 위해 출입이 엄격히 통제된다.

또 문화재 보호를 위해 음식물 반입과 애완동물, 전동차의 출입은 제한된다.

시는 대릉원 전면 무료개방에 발맞춰 출입문 3곳을 중심으로 순찰인력을 집중 배치할 방침이며, CCTV와 보안등 추가는 물론 관람객 집계를 위한 무인계측 시스템도 신규로 설치할 예정이다.

대릉원은 동부사적지와 원도심을 잇는 신라 왕족고분 유적지로 지난해 방문객만 132만9천114명으로 집계됐다.

또 코로나19 확산세가 정점이었던 2021년에도 108만1천410명이 입장할 만큼, 경주를 대표하는 사적지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무료 개방으로 대릉원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게 해 중심상가 활성화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