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언급 '초고성능·초강력 무기'는…현무-Ⅴ 등 극초음속·초정밀미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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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윤석열 대통령이 북한 위협에 대응해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한국이 북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초고성능·초강력 무기를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번 인터뷰에서 적대국의 핵·미사일 위협으로부터 동맹국을 보호하기 위한 미국의 '확장억제' 제공 개념과 함께 우리 군의 관련 무기체계 개발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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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이번 인터뷰에서 적대국의 핵·미사일 위협으로부터 동맹국을 보호하기 위한 미국의 '확장억제' 제공 개념과 함께 우리 군의 관련 무기체계 개발을 언급했다.
다만 윤 대통령은 이번 인터뷰에서 거론한 '초고성능·고위력 무기'를 구체적으로 소개하진 않았다.
이에 대해 군과 관계 당국은 윤 대통령이 밝힌 초고능성 무기에 대해선 '비닉' 무기로 구체적인 언급을 아끼면서도 북한의 다양한 위협에 대비해 첨단전력을 지속해서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닉 무기는 군 당국이 은밀하게 개발 중인 무기체계 중에서 국가안보 또는 군사전력상 높은 수준의 보안이 요구되는 초고성능 무기를 말한다.
현재 군은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유사시 대부분 지하에 있는 북한 전역의 핵·미사일 기지와 전시 김정은과 북한의 수뇌부가 집결하는 전쟁지휘부 등 핵심표적과 이동식발사대(TEL) 등을 타격할 고성능, 고위력 KTSSM, 공대지유도탄 등 초정밀·장사정 탄도미사일의 개발 및 수량을 확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북한의 공격 징후가 명백할 경우 선제 타격하는 '킬체인'과 북한의 지휘부와 주요시설 등을 초토화하는 '대량응징보복'(KMPR) 역량에 속하는 것들로 대표적으로 탄두 중량 8~9t급의 '괴물미사일'로 불리는 현무-Ⅴ이다.
또 적 전력송신망을 무력화하는 정전탄과 적 상공에서 전쟁지휘부와 일선 부대 간 C4I(전술지휘통제) 체계를 마비시키는 강력한 전자기파를 방출해 장비를 무력화하는 EMP(전자기펄스탄)도 국방과학연구소(ADD)에서 개발 중이며 실전 배치되었거나 마무리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우리 군은 현재 극초음속 비행체 추진 기술과 형상 설계를 진행 중이며 2011년부터 기반 기술 연구에 착수해 2015년 ADEX(서울 항공우주 및 방위사업 전시회)에서 공개한 초공동 수중어뢰도 개발 중으로 알려졌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번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강력한 핵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보다 강력한 조치를 준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해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오는 26일 미 백악관에서 열리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한미정상회담에서 관련한 논의가 이뤄질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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