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누 간판 조광희,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3연패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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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카누의 '간판' 조광희(울산광역시청)가 항저우 아시안게임(AG)에 출전하는 국가대표로 선발돼 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대한카누연맹은 지난 17일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고 선발전을 통해 뽑힌 조광희 등 항저우 AG 국가대표 16명을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조광희는 남자 카약 1인승 200m에 출전한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2연패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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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우리나라 카누의 '간판' 조광희(울산광역시청)가 항저우 아시안게임(AG)에 출전하는 국가대표로 선발돼 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대한카누연맹은 지난 17일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고 선발전을 통해 뽑힌 조광희 등 항저우 AG 국가대표 16명을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조광희는 남자 카약 1인승 200m에 출전한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2연패를 달성했다.
기존 주력이었던 스프린트 200m 부문이 이번 대회에서 없어진 터라 항저우에서는 500m에 도전한다.
장상원(인천광역시청), 조현희(울산광역시청), 정주환(국민체육진흥공단)도 조광희와 함께 카약 500m 부문에 나선다.
조광희는 지난해부터 500m 스프린트로 주 종목을 바꾸기 위한 적응 훈련에 매진해왔다.
대표팀에서는 500m 경기 중 2인승 경기에 한 팀을 내보낼 계획인데, 조광희, 장상원 콤비의 출전이 유력하다.
남자 카약 1000m에는 박주현(충북도청)이 홀로 나서고, 카누 종목에는 1000m 부문 김이열, 황선홍(국민체육진흥공단)이 출격한다.
여자부에서는 이하린, 최란, 이한솔(이상 부여군청), 조신영(대전광역시체육회)이 카약 500m에, 이예린(구리시청)이 카누 200m로 출전한다.
카누 종목은 카누와 카약으로 나뉘는데, 카누는 한쪽에만 날이 달린 노를 젓는 종목이고, 카약은 양쪽 날이 달린 노를 사용한다.
스프린트 종목과 별도로 급류에서 장애물을 설치한 기문을 통과하는 슬라럼 종목에서는 백서진(강원대)·박무림(고려대)이 카약 1인승에, 백정현(한국체대)·백승철(중원대)이 카누 1인승 부문에서 태극마크를 달았다.
pual0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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