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외인 1호 방출 굴욕'... 칼 빼든 한화, 100만$ 스미스 웨이버 공시
2023. 4. 19. 17:22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한화 이글스가 칼을 빼들었다.
한화는 19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외국인 투수 버치 스미스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한화는 새 외국인 투수를 조속히 팀에 합류시킬 계획이다.
한화는 올해 스미스와 총액 100만달러에 계약했다. 하지만 몸값에 걸맞는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스미스는 지난 1일 고척 키움전에서 2⅔이닝 3피안타 2탈삼진 1사사구 2실점(2자책)을 기록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3회말 마운드에 올라 2사 1루 상황에서 러셀을 상대하던 중 어깨 통증을 느꼈다. 자진 강판.
이틀 후인 3일 검진을 받은 결과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나왔다. 어깨 근육 미세 손상 진단이 나왔다.
하지만 복귀 시점이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주사 치료를 받았고, 캐치볼을 소화했지만 회복 속도가 더뎠다. 진전이 없었다. 결국 한화는 스미스의 방출을 결정했다.
[한화 스미스. 사진=마이데일리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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