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즌만에 연봉 1.4억 ↑...김수지, '삼산머리띠'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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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미들블로커 김수지가 6시즌만에 다시 친정팀인 흥국생명으로 돌아왔다.
흥국생명은 19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미들블로커 김수지와 총보수액 3억1천만원(연봉 2억7천만원, 옵션 4천만원)에 3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수지는 지난 2013-14시즌 현대건설에서 흥국생명으로 이적하며 당시 3년 계약에 연봉 1억7천만원을 받았다.
당시 평균연령대가 20대 초반으로 낮은 흥국생명에서 김수지는 베테랑 자원으로 팀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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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베테랑 미들블로커 김수지가 6시즌만에 다시 친정팀인 흥국생명으로 돌아왔다.
흥국생명은 19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미들블로커 김수지와 총보수액 3억1천만원(연봉 2억7천만원, 옵션 4천만원)에 3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3년 총액은 9억 3천만원이다.
김수지는 지난 2013-14시즌 현대건설에서 흥국생명으로 이적하며 당시 3년 계약에 연봉 1억7천만원을 받았다. 그때에 비해 1억4천만원 가량이 오른 셈이다.
당시 평균연령대가 20대 초반으로 낮은 흥국생명에서 김수지는 베테랑 자원으로 팀을 이끌었다. 2016-17시즌에는 총 29경기에 출전해 블로킹 세트당 0.64로 부문 1위, 이동공격 성공률 51.03%로 부문 3위 등 최고 활약을 펼치며 정규리그 1위 트로피를 들어올린 바 있다. 이후 기업은행으로 건너가 여섯 시즌동안 화성에서 활약했다.
이번에 다시 최고 베테랑이 되어 돌아온 김수지는 '베프' 김연경과 든든한 쌍벽을 이루며 흥국생명의 중원을 책임진다.
흥국생명 측은 "김수지 선수는 큰 신장의 블로킹과 이동공격 능력이 뛰어난 베테랑 선수다"라며 "높이 보강 뿐만 아니라 팀 내 젊은 선수들에게 좋은 모범이 될 것이고, 우리 팀이 통합우승으로 가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김수지 역시 "친정팀 흥국생명에서 다시 뛰게 되어 기쁘다, 손을 내밀어 준 구단에 감사하며 다음 시즌 통합우승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FA 영입 소감을 전했다.
흥국생명의 FA 계약은 집토끼 단속과 더불어 대어인 김수지를 잡으며 막을 내렸다. 향후 외인 드래프트와 아시아쿼터 등으로 전력강화를 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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