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봉투’ 의혹 직면한 송영길, 조기귀국 등 “22일에 말씀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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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일(현지시간) 지난 2021년 5월 전당대회 당시에 관한 '돈봉투 의혹'과 관련해 조기 귀국 필요성 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토요일(22일)에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최근 우리 당의 지난 전당대회와 관련해 불미스러운 의혹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며 송 전 대표의 조기 귀국을 요청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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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원래 그렇게 정해놨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일(현지시간) 지난 2021년 5월 전당대회 당시에 관한 ‘돈봉투 의혹’과 관련해 조기 귀국 필요성 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토요일(22일)에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부터 프랑스 파리에 체류 중인 송 전 대표는 이날 오전 파리경영대학원(ESCP) 앞에서 한국 특파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해다. 그는 바로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히지 않고 수일 간 일정을 늦춘 것에 대해 ‘숙고하기 때문이냐’는 질문에 “처음부터 원래 그렇게 정해놨다”고 답했다.
앞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최근 우리 당의 지난 전당대회와 관련해 불미스러운 의혹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며 송 전 대표의 조기 귀국을 요청했다고 밝힌 바 있다. 검찰은 송 전 대표가 당대표로 선출되던 지난 2021년 5월 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강래구 한국감사협회 회장 등이 송 전 대표의 당선을 돕기 위해 9400만 원의 불법 자금이 당내에 뿌려진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앞서 이번 의혹이 최초로 제기된 후로 송 전 대표는 지금까지 “잘 모르는 일”이라며 선을 그어왔다. 또 송 전 대표는 이 대표가 지난 17일 대국민 사과하며 요구한 조기 귀국에 대해서도 “(한국에) 들어가서 무슨 이야기를 하겠느냐”며 거리를 두는 듯한 입장을 나타낸 바 있다.
박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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