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대광위, 광역교통 보완대책 선포식…“광역교통 불편 해결”

김평석 기자 2023. 4. 19.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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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하남시와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19일 하남시청 상황실에서 신도시 주민들과 함께 '하남 미사·위례·감일지구 광역교통 보완대책 선포식'을 개최했다.

대광위 이성해 위원장은 "하남시 신도시 주민들의 광역교통 불편을 잘 알고 있다"며 "이번 보완대책이 조금이나마 광역교통 불편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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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 노선에 버스 46대 신설·증차
이현재 하남시장(왼쪽 7번째)이 19일 하남시청 상황실에서 열린‘신도시 광역교통보완대책 선포식’에서 이성해 대광위원장(왼쪽 6번째), 신도시 주민 등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하남시 제공)

(하남=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하남시와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19일 하남시청 상황실에서 신도시 주민들과 함께 ‘하남 미사·위례·감일지구 광역교통 보완대책 선포식’을 개최했다.

대광위 이성해 위원장은 “하남시 신도시 주민들의 광역교통 불편을 잘 알고 있다”며 “이번 보완대책이 조금이나마 광역교통 불편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하남시 광역교통보완대책은 지금까지 수립된 광역교통보완대책 중 최대 규모”라며 “이를 위해 노력해 준 대광위 위원장 및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선포식에서는 신도시 주민대표들이 광역교통 보완대책을 마련해 준 이성해 위원장에게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이현재 시장과 이성해 위원장은 선포식이 끝난 뒤 BRT차고지로 이동해 광역교통 보완대책 중 20일 첫차부터 운행되는 33번, 35번, 81번, 87번, 89번 버스 총 10대에 대한 운행 준비사항을 주민들과 점검하고 운송사업자에게 안전 운행을 당부했다.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앞서 지난 16일 하남권(감일·미사), 위례, 양주권(옥정·회천), 과천 지식정보타운, 수원 광교 등 총 7개 집중관리지구에 대한 광역버스 신설 등 단기 보완대책을 발표했다.

하남 감일, 미사, 위례 지구는 서울 동부권역과 지리적으로 인접해 생활권을 공유하고 있으나 도로 정체, 버스 혼잡 등으로 서울 진입이 불편한 실정이다.

이에 대광위는 미사·위례·감일지구 총 9개 노선에 버스 46대 신설·증차(DRT 6대 포함)하기로 했다.

하남시 제공

감일지구는 인근 도시철도를 연계하는 시내버스 33번(5호선 거여역 연계)과 시내버스 35번(5‧9호선 올림픽공원역, 2‧8호선 잠실역 연계)을 각 1대 증차하고, 시내버스 38번(8호선 복정역 연계)을 2대 늘릴 예정이다.

또 3·5호선 오금역을 경유하는 시내버스 89번의 노선 조정을 진행해 감일지구를 경유하고, 이와 연계해 감일지구 남측에 버스 정류장 2개도 신설한다.

미사지구에서는 시내버스 81번(5호선 미사역, 상일동역 경유)을 2대 증차하고, 시내버스 87번을 6대 증차할 예정이다.

미사지구 내 이동 편의를 제고하고 5호선 미사역과 연계를 위한 순환형 마을버스 노선(총 12대, 배차간격 10~20분)을 신설한다.

위례지구는 위례 북부 지역과 3·8호선 가락시장역을 연계하는 시내버스 노선, 위례 남부 지역과 8호선 남위례역을 연계하는 순환형 시내버스 노선이 각 1개씩 신설된다.

위례 지구 인근의 도시철도역인 8호선과 수인분당선 복정역을 연계하는 마을버스 노선도 신설한다.

하남 감일·위례지구의 경우 시내‧마을버스로는 접근이 어려운 지역의 교통편의를 높이기 위해 인근 도시철도역(복정역, 장지역, 마천역, 올림픽공원역, 거여역 등)을 연계할 수 있는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 Demand Responsive Transit)도 6대 운영된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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