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 요양병원서 화재 181명 긴급대피

김대우 기자 2023. 4. 19. 17: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9일 오후 2시 39분쯤 전남 화순군 화순읍 한 요양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환자와 직원 등 181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이 불로 요양병원 환자 136명과 병원직원 45명 등이 구조되거나 대피했다.

소방 당국은 지하 보일러실을 보수·수리하는 과정에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이 요양병원에서는 지난 10일에도 지하 목욕탕에서 불이 나 환자 등 100여 명이 긴급 대피했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기흡입 8명 병원 이송…1명은 의식저하
게티이미지뱅크

화순=김대우 기자

19일 오후 2시 39분쯤 전남 화순군 화순읍 한 요양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환자와 직원 등 181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소방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장비와 대원을 투입해 구조작업을 벌였다.

이 불로 요양병원 환자 136명과 병원직원 45명 등이 구조되거나 대피했다. 대피 과정에서 13명이 연기를 흡입해 이중 8명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소방당국은 나머지 5명의 이송 여부를 검토 중이다. 이송자 중 전남대병원으로 이송된 1명은 현재 의식저하 상태이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지하 보일러실을 보수·수리하는 과정에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불이 난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지하 1층과 지상 1층은 목욕탕, 지상 2~4층은 요양병원으로 사용하고 있다. 요양병원은 33병실에 172병상 규모다.

이 요양병원에서는 지난 10일에도 지하 목욕탕에서 불이 나 환자 등 100여 명이 긴급 대피했었다.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