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기 물 안 내려가서” 이륙 2시간 만에 긴급 회항한 오스트리아 항공기

정경인 2023. 4. 19.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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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장실 고장으로 이륙 두시간 만에 긴급 회항한 비행기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1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전날 승객 약 300명을 태우고 빈을 떠나 미국 뉴욕으로 향하던 오스트리아 항공기인 '보잉 777' 여객기가 이륙 2시간 만에 긴급 회항했다.

오스트리아 항공사 대변인은 기술적인 문제로 화장실 변기 물이 제대로 내려가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됐고 회항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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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8칸 중 5칸 화장실 고장...승객 전원 다른 항공편으로 예약 서비스 받아
상기 이미지는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픽사베이 제공
 
화장실 고장으로 이륙 두시간 만에 긴급 회항한 비행기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1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전날 승객 약 300명을 태우고 빈을 떠나 미국 뉴욕으로 향하던 오스트리아 항공기인 ‘보잉 777’ 여객기가 이륙 2시간 만에 긴급 회항했다. 기내에 있는 8칸의 화장실 중 5칸에서 변기 고장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오스트리아 항공사 대변인은 기술적인 문제로 화장실 변기 물이 제대로 내려가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됐고 회항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대륙을 넘나드는 장거리 비행을 하는데 전체 화장실 중 절반 넘게 고장 난 상태에서는 무리라고 판단해서다. 

문제의 5칸은 모두 수리을 마쳤으며 해당 비행기는 정상 운항을 재개했으며 이전에는 이 같은 문제가 발생한 적 없다고 강조했다. 황당한 이유로 예상치 못한 회항을 겪은 승객 모두는 다른 항공편 예약 서비스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경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nori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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