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든 김정은 옆 성냥갑 쥔 주애...김여정 '재떨이 수행' 떠올라
손에 담배를 든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옆에서 김 위원장의 딸 김주애가 두 손으로 성냥갑을 쥐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오늘(19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국무위원장은 딸 주애와 함께 전날 국가우주개발국을 현지지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국가우주개발국을 현지지도하고 “4월 현재 제작완성된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계획된 시일 안에 발사할 수 있도록 비상설 위성발사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최종 준비를 다그쳐 끝낼 것"을 지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매체가 공개한 김 위원장의 우주과학연구원 방문 사진들을 보면, 딸 주애가 성냥갑을 든 장면이 수차례 확인됐습니다.
우주환경시험장 건물 앞에서 촬영된 사진에서 김주애는 오른손에 성냥갑을 들고 김 위원장 오른편에서 나란히 걸었습니다.
김 위원장이 담배 한 개비를 손가락에 끼고 우주 개발 관계자들과 대화를 하는 동안 김주애가 그의 옆에서 두 손으로 성냥갑을 들고 선 모습이 담긴 사진도 있었습니다.
이는 지난 2019년 김 위원장의 '재떨이 수행'을 했던 여동생 김여정 당 부부장의 모습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김 위원장의 일행은 지난 2019년 2월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위해 베트남 하노이로 열차로 이동하다 중국의 한 기차역에서 휴식을 취했습니다. 당시 기차 밖에서 담배를 피우는 김정은 옆에서 동생 김여정이 재떨이를 들고 서 있던 장면이 일본 언론 카메라에 잡혀 화제가 됐습니다.
[김가은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imke39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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