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1분기 유럽 판매량 늘었지만 점유율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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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와 기아의 1분기 유럽 자동차 시장 판매량이 전년 대비 4.7% 늘어난 28만2193대로 집계됐다.
현대차와 기아의 1분기 전기차 판매량은 모두 3만3831대로 전년 대비 20.6% 감소했다.
지난달 현대차와 기아의 유럽 합산 판매량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1% 증가한 11만9394대로 나타났다.
3월 유럽 시장 점유율은 현대차·기아 8.4%로 전년 대비 1.2%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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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와 기아의 1분기 유럽 자동차 시장 판매량이 전년 대비 4.7% 늘어난 28만2193대로 집계됐다. 그러나 두 회사의 합산 점유율은 8.7%로 작년 1분기에 비해 다소 위축됐다.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 통계에 따르면 올 1분기 유럽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17.5% 증가한 323만591대다. 이 가운데 현대차는 4.1%의 시장 점유율을 보였고, 기아는 4.6%로 나타났다. 각각 0.4% 포인트(P), 0.7%P 하락한 수치다.
1분기 현대차 유럽 판매를 이끈 차는 투싼으로 3만4400대가 팔렸다. 이어 코나 20066대, i10 1만3975대 등으로 나타났다. 기아의 경우 스포티지가 3만9737대, 씨드 3만4607대를 기록해 판매를 쌍끌이했다. 니로도 1만9019대로 선전했다.
친환경차는 니로(1만9019대), 투싼 하이브리드(1만8828대), 코나 일렉트릭・하이브리드(1만3539대) 순으로 판매량이 많았다.
현대차와 기아의 1분기 전기차 판매량은 모두 3만3831대로 전년 대비 20.6% 감소했다. 차종별로는 니로 EV 8758대, EV6 8574대, 코나 일렉트릭 7743대, 아이오닉 5 6114대, 아이오닉 6 1935대 등으로 나타났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적용 전기차는 2012년 5월부터 올 1분기까지 총 10만3052대가 판매돼 유럽서 10만대 판매를 넘어섰다. 이 기간 아이오닉 5는 5만6329대, EV6는 4만5258대, 아이오닉 6는 1941대가 유럽에서 팔렸다.
지난달 현대차와 기아의 유럽 합산 판매량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1% 증가한 11만9394대로 나타났다. 현대차는 14.0% 늘어난 5만6341대, 기아는 6.9% 확대된 6만3053대로 집계됐다. 3월 유럽 시장 점유율은 현대차·기아 8.4%로 전년 대비 1.2%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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