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거…홍익표·김두관·박범계·박광온 4파전

이승재 2023. 4. 1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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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8일 선출되는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에 3선의 박광온·박범계·홍익표 의원, 재선의 김두관 의원이 출사표를 던져 '4파전'으로 치러집니다.

민주당은 원내대표 후보가 기호 1번 홍익표, 2번 김두관, 3번 박범계, 4번 박광온 의원으로 정해졌다고 오늘(19일) 공지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27일까지는 선거 운동을 한 뒤 28일 의원총회를 통해 새 원내대표를 선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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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8일 선출되는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에 3선의 박광온·박범계·홍익표 의원, 재선의 김두관 의원이 출사표를 던져 '4파전'으로 치러집니다.

민주당은 원내대표 후보가 기호 1번 홍익표, 2번 김두관, 3번 박범계, 4번 박광온 의원으로 정해졌다고 오늘(19일) 공지했습니다.

당초 출마를 공언했던 이원욱 의원은 후보자 등록 마지막 날인 오늘 출마를 포기한 반면, 박범계 의원은 오늘 후보로 등록하고 원내대표 경쟁에 새롭게 뛰어 들었습니다.

박범계 의원은 출마 기자 회견을 통해 "기척도 없이 갑자기 원내대표에 나서게 돼 미안하다"며 "수많은 불면의 밤을 보내며 마지막까지 고민한 것으로 이해해주시면 고맙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저의 조금은 늦은, 아니 숙고 끝에 내린 결심이 윤석열 검찰 독재의 안개를 걷어내고 총선승리의 선명한 길로 당과 의원님들을 이끄는 횃불이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이원욱 의원은 SNS를 통해 "민주당이 민심의 균형 잡힌 길을 갈 수 있도록 말을 남길 사람이 필요하다"며 "결론은 저의 원내대표 도전보다는 '민주당의 길'의 역할 강화와 소신 있는 목소리가 보다 더 중요하다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 균형 있는 민주당을 만드는데 기여하겠다"며 "민주당의 길이 열어가는 비전으로 민주당의 총선승리를 이루겠다"고 언급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27일까지는 선거 운동을 한 뒤 28일 의원총회를 통해 새 원내대표를 선출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승재 기자 (sj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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