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앨리스, 전원 성인 돼 컴백..."'쇼다운' 차트 20위 진입 목표" (종합)
걸그룹 앨리스(ALICE)가 멤버 전원 성인이 된 후 처음으로 컴백했다.
19일 오후 서울 강남 일지아트홀에서 앨리스의 두 번째 싱글 앨범' SHOW DOWN(쇼다운)'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SHOW DOWN'은 앨리스의 진가를 보여주는 2023년 첫 프로젝트로, 서로를 다독이고 사랑하며 두려움 없이 자신만의 길을 가겠다는 앨리스의 메시지를 담은 앨범이다.
소속사에 따르면 타이틀곡 'SHOW DOWN'은 형식의 파괴에서 오는 낯섦과 새로움, 한계를 넘어서는 표현을 담아낸 곡이다. 독특한 사운드와 파워풀한 리듬이 돋보이며, EDM 장르에 적절한 뭄바톤(하우스 음악과 레게톤을 혼합한 장르) 리듬이 녹아 있다.
이날 앨리스 가린 씨는 'SHOW DOWN' 무대를 선보인 뒤 "새로운 퍼포먼스를 보여드리는 무대는 항상 떨린다. 하지만 떨리면서도 설렌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유경 씨는 "저희가 2022년은 바쁘게 지낸 거 같은데 그만큼 팬분들을 자주 보게 돼 행복했다. 2023년에는 더 많은 활동으로 찾아볼 예정이니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공백기를 어떻게 보냈냐는 질문에 EJ 씨는 "지난 활동 이후 바로 'SHOW DOWN' 준비에 들어갔다. 멤버들 모두 녹음, 안무 연습으로 개인적인 시간을 보내지 않았다. 하지만 블리스(앨리스 팬클럽 명칭)를 만나기 위해 앨범에 전념했다"고 말했다.
이번 활동기엔 아쉽게도 멤버들의 수가 줄었다. 기존 7인 체제에서 2명이 빠져 다섯 명으로 활동하는 가운데, 채정 씨는 "멤버들이 부상도 있고, 녹음을 하면서도 많이 힘들어해서 지금 치료와 휴식에 들어갔다. 하루 빨리 멤버들이 나아서 함께 활동하길 바란다"라며 "(멤버들이) 점점 더 좋아지고 있고 열심히 회복에 임하고 있다"라고 근황을 밝혔다.
앨리스는 올해 막내 가린 씨가 만 20살이 되면서 전원 성인인 그룹이 됐다. 가린 씨는 "(성인이 된 후) 달라진 건 없는데, 언니들이 저를 조금 더 어른스럽게 생각하는 것 같다"라며 "제가 가끔 밥을 사기도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성인이 되면 운전면허가 따고 싶었다. 그래서 바로 땄다"고 밝히기도 했다.
채정 씨는 신보 'SHOW DOWN'에 대해 "제목처럼 당당함과 찐 솔직함을 담은 앨범이다. 2023년에는 더욱 더 단단해진 앨리스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했다"라고 전했다.
타이틀곡 'SHOW DOWN'을 처음 들었을 때 느낀 점도 들려줬다. 소희 씨는 "노래가 좋다고 생각했지만, 살짝 걱정됐다"라며 "고음이 많이 나와서 이걸 내가 소화할 수 있을까 걱정됐다"고 답했고, EJ 씨도 "고음이 높아서 멤버들이 머리를 쥐어 짠 기억이 있다. 우리 앨리스가 너무 너무 잘해서 (완성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앨범 활동에 대한 포부도 밝혔다. 채정 씨는 "'SHOW DOWN'으로 음악방송 1위 후보는 꼭 되고 싶고, 차트는 20위 안에 들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가린 씨는 "활동하면서 블리스 분들과 예쁜 추억을 만드는 것도 목표"라고 말했다.
앨리스가 생각하는 앨리스만의 매력은 무엇일까. 채정 씨는 "저희 팀의 색깔은 멤버 한 명 한 명 모두 다채롭고 다르다"라며 "저희 팀을 수식어로 표현하자면 '숨은 보석', '숨은 진주' 혹은 '오뚜기'로 표현하고 싶다. 7년차 그룹인데, 항상 넘어질 것 같으면서도 다시 일어나고 또 다시 일어나면서 활동하는 게 오뚜기 같다고 얘기를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가린 씨는 "막내로서 언니들을 봤을 때 정신력이 강한 것 같다. 물론 다른 팀들도 아마 강하시겠지만 저희도 굴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채정 씨는 "저희 멤버들 너무 예뻐서 음악방송에 가도 멤버들 옆에 있으면 어깨가 올라간다. 그런 비주얼적인 면도 앨리스의 강점이다"라고 자신했다.
마지막으로 EJ 씨는 "또 이렇게 'SHOW DOWN' 앨범으로 찾아뵙게 되었는데 이번 활동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마무리했으면 좋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한편, 앨리스는 이날 오후 6시 국내외 음원 유통 플랫폼 등을 통해 두번째 싱글 앨범 'SHOW DOWN'을 발표하고 음악 방송과 공연으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사진=오센]
YTN star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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