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 들으러 대구서 한달음"…300여명 청중 강연 '초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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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 들으러 대구서 왔습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도 실제로 가까운 곳에서 뵙고 평소 기사와 칼럼으로 접하던 권대중 명지대 교수의 신랄한 질문과 진행을 실제 듣고 눈으로 보니 팬이 됐습니다."
이날 300여석 규모의 KG하모니홀에는 역대 이데일리 부동산 포럼 첫 국토교통부 장관의 기조강연이 열렸다.
강연에 나서기 전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들어서자 청중들은 "사진 한 장만 찍어주세요"하면서 스마트폰 카메라를 들고 원 장관에게 쇄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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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빛깔 권대중' 명지대 새내기 대학원생, 권대중 교수 응원 눈길
"저도 한 장만요" 원희룡 장관 등장하자 청중들 사진찍자 요청 쇄도
강연 시작하자 스마트폰 녹화하며 강연 정리 집중…열기 뜨거워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강연 들으러 대구서 왔습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도 실제로 가까운 곳에서 뵙고 평소 기사와 칼럼으로 접하던 권대중 명지대 교수의 신랄한 질문과 진행을 실제 듣고 눈으로 보니 팬이 됐습니다.”
이날 300여석 규모의 KG하모니홀에는 역대 이데일리 부동산 포럼 첫 국토교통부 장관의 기조강연이 열렸다. 강연에 나서기 전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들어서자 청중들은 “사진 한 장만 찍어주세요”하면서 스마트폰 카메라를 들고 원 장관에게 쇄도했다. 원 장관은 청중들과 함께 스마트폰 사진을 함께 찍어주면서 감사하다는 인사도 놓치지 않았다.
1부 세션인 패널 토론에서는 평소 포럼에서 보기 드문 진귀한 광경이 펼쳐졌다. 포럼장 뒤편 좌석에서 ‘우유빛깔 권대중 교수님’, ‘우주최강 스타 교수님이 최고야’라는 응원 현수막이 펼쳐졌다. 응원 현수막을 준비한 이들은 명지대 부동산대학원 신입생들. 올해 새내기 대학원생이라는 이선영 서울 영등포 래미안에스티움 생활지원센터장은 “권 교수님을 응원하는 마음과 차별화를 위해 준비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내 집 마련이 꿈이 돼 버린 청년들의 상황에 대해 원 장관은 “5060세대가 2030세대에게 못 할 짓을 하고 있다”며 “우리끼리 집값 올려서 우리 아이들 세대 어쩌란 말이냐”고 탄식하기도 했다. 원 장관은 “결혼·연애·출산 포기 악순환을 끊어줘야 한다”며 방안이 완성되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박경훈 (view@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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