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의원, “수서-광주 복선전철 조기 착공해야” 한목소리

이상우 기자 2023. 4. 19. 17:1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당초 2027년 완공에서 2030년으로 연기
세번째 종관축인 중부내륙선과 연계 필요
19일 국회에서 열린 '수서-광주 복선전철 조기 착공을 위한 정책토론회'에 참석한 소병훈 국회의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소병훈 의원실 제공

 

여야 국회의원들이 19일 “국토균형발전의 세 번째 종관축의 완성을 위해 수서~광주 간 복선전철이 조기에 착공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광주갑)과 국민의힘 이종배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수서~광주 복선전철 조기 착공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어 “국가균형발전을 위해서 철도 교통망 구축이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수서~광주 복선전철 사업은 수도권과 중부내륙선의 철도 연계망을 구축해 지역 주민의 교통 편의 제공 등 접근 불량지역의 해소를 통한 지역 발전을 목적으로 계획됐다. 19.2㎞가량인 해당 구간은 짧지만, 향후 서울과 충주를 연결하는 진입로 역할을 하는 주요한 노선이다.

특히 건설 중인 중부내륙선 및 남부내륙선과 연결돼 경부선과 호남선에 이은 국토의 새로운 종단 축을 완성시켜, 국토균형발전에 한층 더 가까워지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사업은 당초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했으나, 기재부가 지난해 2월 사업비 적정성 재검토를 요구하면서 완공이 2030년으로 늦어졌다.

소병훈 의원은 “수서~광주 복선전철 건설 사업의 효과는 단순히 경기도 내 교통 편의 증진이 아닌 대한민국의 균형 발전”이라며 “사업이 하루빨리 추진될 수 있도록 활발한 논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우 기자 jesuslee@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